성남FC, '팬 프렌들리 클럽' 1차투표 1위

깃발라시코, 전통시장 연계, 복면 축구왕 등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과 소통 인정

권영헌 기자 | 입력 : 2016/06/07 [18:02]
▲ 성남FC가 프로축구연맹에서 선정하는 '팬 프렌들리 클럽' 1차 투표에서 1위에 올랐다.  (사진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대형 까치 조형물과 가변좌석)   © 성남FC

 

성남FC가 K리그 클래식 12개 팀 중에서 팬들과 가장 친한 구단으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가 6월 7일 축구장 잔디상태와 관중 수를 기준으로 시상하는 풀 스타디움(Full Stadium)상, 플러스 스타디움(Plus Stadium)상, 그린 스타디움(Green Stadium)상, 그리고 활발한 마케팅과 팬서비스를 펼친 클럽에 주어지는 팬 프렌들리 클럽(Fan-friendly Club)상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차 수상 구단을 선정했다.

 

이 4가지 상 중에서 가장 의미있는 팬 프렌들리 클럽(Fan-friendly Club)상에 성남FC가 선정되 구단에서 펼쳐온 팬들과의 소통이 인정을 받았다.

 

성남FC는 큰 화제를 모았던 수원FC와 성남의 '깃발라시코'를 비롯한 다양한 이슈를 통한 팬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지역 각 전통시장과 연계하여 선수 네이밍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개발, 홈 경기시 동 대항 페널티킥 게임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지역 밀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경기장 외부에 컨테이너를 활용하여 공식상품샵, 포토존, 미니풋살장 등 팬 맞춤형 복합문화공간을 형성하고, 경기장 내에 '비상하는 까치' 대형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팬 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시설 확충에도 앞장선 것으로 알려졌다.

 

▲ 성남FC는 다양한 지역연계 사업을 펼치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사진은 성남FC와 성남시새마을회의 업무협약)     © 성남FC

 

또한, FC서울은 1R~12R까지 6차례의 홈 경기에서 K리그 구단 중 가장 많은 평균 18,218명(총 109,305명)의 관중을 유치하며 '풀 스타디움' 수상 구단으로 선정됐다.

 

수원FC는 '플러스 스타디움' 구단에 선정됐는데,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2015년부터 개정된 상벌규정 제 25조 2항에 따라 가장 많은 증가수를 보인 구단을 선정한다. 수원FC는 2015년 1,395명이었던 평균 관중이 올 시즌 6,342명으로 4,947명이 증가하며 가장 많은 관중 증가수를 기록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홈구장 그라운드 관리 상태 평가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아 '그린 스타디움'을 수상하게 됐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인천시의 위탁을 받아 K리그 구단 중 유일하게 구단이 직접 경기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4가지 상은 1차(1R~12R), 2차(13R~25R), 3차(26R~38R) 등 기간별로 나누어 시상하며 연말에 시즌 전체를 합산해 종합시상을 할 예정인데, 연맹은 구단 행정의 객관적인 평가와 시상을 통해 구단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보다 적극적인 팬 서비스프로그램 개발을 지속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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