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팬의 정성에 "다시 한번 장어효과?"

성남FC 팬이 선수들에게 저녁식사로 장어 제공 화제

권영헌 기자 | 입력 : 2015/06/24 [08:23]
▲ 성남FC 팬이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성남FC 선수들에게 장어로 저녁식사를 제공했다.     © 투데이성남

 

지난달 29일 이재명 성남시장이 성남FC 선수들에게 저녁식사로 장어를 제공해 K리그 1강을 꺾은 '장어효과'에 이어, 성남FC를 사랑하는 한 시민의 통 큰 마음이 선수들에게 장어를 저녁식사로 제공해 화제가 됐는데, 주인공은 바로 성남 지역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이경주 대표이다.

 

이경주 대표는 22일 저녁 자신이 운영하는 음식점 '풍천가'(성남시 수정구 소재)로 성남FC 선수단 전원을 초대해 풍성한 저녁 식사를 선물했는데, 이번 장어구이 선물은 K리그와 FA컵 등으로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며 최근 피로한 모습을 보인 선수단에게 체력 보강과 원기 회복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경주 대표는 “성남FC 선수들이 지금까지 보여준 투혼과 열정에 감동받아 오늘의 자리를 준비했다. 성남FC를 통해 지역이 하나 됨을 느낀다. 우리가 정성들여 요리한 장어구이를 먹고 선수들이 더욱 힘을 냈으면 좋겠다."며 선수단을 초대한 이유를 밝혔다.

 

성남FC 김학범 감독은 "장어구이로 한 번, 우리 선수단을 생각해 주시는 마음에 또 한 번 감사드린다. 선수들이 오늘 보양식을 먹고 체력을 보충해서 시민들에게 멋진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구단은 이날 식사 자리에서 팬들을 대신해 김학범 감독에게 기념사진 액자를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K리그 5월의 감독으로 선정된 김학범 감독은 팬들의 축하 문구가 담긴 사진 액자를 선물로 받고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

 

성남FC는 저녁, 24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대학축구 최강팀 영남대학교와 2015 하나은행 FA컵 16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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