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엽 전 성남시장 별세

이재명 시장 "최대한 예우, 지원 지시"...빈소는 서울대학교 병원 영안실

권영헌 기자 | 입력 : 2015/02/06 [11:34]
▲ 이대엽 전 성남시장이 향년 8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 투데이성남

 

5~60년대 국내 유명 영화배우로 국회의원 3선과 성남시장(2002~2010) 재선을 지낸 이대엽 씨가 2월 6일 새벽 3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서 향년 8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981년 제11대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13대까지 국회의원 3선을 국회 교통체신위원장을 지낸 고 이대엽씨는 2002년 민선3기 성남시장에 당선돼 성남시 행정을 이끌며 재선에도 성공해 8년간 성남시를 이끈 바 있다.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전 학년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재산세율을 50% 인하하는 등 성남시를 위한 여러 공적을 인정받았으나, 시장 친·인척과 관련한 비리가 잇따라 적발되어 구속 수감됐다.

 

2012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4년형을 받고 수감됐으나 건강 악화로 지난해 11월 병보석으로 석방돼 입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는 고 이대엽 전 성남시장의 별세소식이 전해지자, 윤기천 분당구청장과 권석필 교육문화환경국장을 급파하는 한편, 6일 오전 10시 성남시 전 공무원이 고인에 대한 묵념을 드리기도 했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유족의 의견을 존중해 최대한 예우를 갖춰 장례절차를 지원하라.”고 지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이대엽 전 성남시장의 유족은 부인과 1남1녀의 자녀가 있고,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빈소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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