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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설립의 필요성과 과제’ 강연회 열려
뇌병변 1급 중증장애아 ‘건우아빠’ 김동석 대표 강연
 
뉴스팟 기사입력 :  2019/07/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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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민과 함께 하는 건강복지광장(대표 김현정)이 7.25일 7시,김동석 대표(제대로 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전국시민TF연대 상임대표, 사단법인 토닥토닥 이사장)를 초청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설립 필요성과 방안”을 주제로 성남시청 모란관에서 50여명의 성남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강연회를 열었다.

 

 

건강복지광장 김현정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강연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이었던 김미희 옛 통합진보당 국회의원의 인사말로 시작했다.

 

김미희 전 국회의원은 “태어날 때부터 또는 사고로 인한 중증 장애 아동이 제때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는 어린이재활병원이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공공의료와 공공병원에 대한 시민의식과 재정자립도가 높은 성남에서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만들어 나가는데 강연회에 참석하신 시민들부터 앞장서 나가자”고 강조했다.

 

‘건우아빠’ 김동석 대표는 강연에서 “아들 건우(11)는 뇌병변 1급 중증장애아이고, 2살 때 교통사고로 혼자서는 팔다리를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고 음식조차 먹지 못한다”라고 하면서 “ 중증장애아인 아들의 치료를 위해 수년간 수도권의 병원을 떠돌았는데 그 이유는 지역에는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재활병상이 턱없이 부족한 탓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 '재활 난민'이라 부르면서 2015년 비슷한 처지의 중증장애아 가족과 '토닥토닥'이라는 사단법인을 만들고 대전에서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운동을 시작했고, 운동을 시작한 지 3년 만에 꿈이 이뤄졌다”면서도 “제대로 된 공공어린이병원이 건립되고 안정적으로 운영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지적하면서 “전국 최초로 성남시립병원 설립운동을 주도한 성남에서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건립되도록 시민들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동석 대표는 “중증장애 아동이 얼마나 치료를 받고 있고 또 치료를 받지 못해 얼마나 재활 난민이 발생하고 있는지 통계조차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한 현실”이라면서 “성남과 경기도에서부터 파악하고 수도권에 제대로 된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건립되도록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김동석 대표는 “치료와 교육이 분리되어 중증장애 아동의 부모들이 어렵다면서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의료, 교육, 돌봄이 가능한 병원으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1시간 30분 가량 김동석 대표의 강연을 마친 후 건강복지광장 김현정 대표는 “오늘 참석하신 시민들이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설립되도록 나서달라”고 호소하면서 “김미희 전 국회의원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주민발의조례제정 청구인 대표로 추진하는데 동의해 달라”고 요청하고 박수로 강연회를 마쳤다.

 

향후 성남에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운동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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