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료원, 60일만에 공사 다시 시작!

공정 만회 대책을 수립·시행해 성남시의료원 건립 공사를 하루빨리 정상화 할 방침

황선영 기자 | 입력 : 2017/12/12 [11:52]
▲ 성남시의료원 건립 현장     © 뉴스팟

 

시공사인 삼환기업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로 지난 10월 13일 건립 공사가 중단된 지 60일 만인 12월 11일, 성남시의료원 건립 공사가 다시 시작됐다.

 

서울회생법원은 삼환기업의 계속 공사 이행 신청에 대해 무리가 없다고 판단해 12월11일 공사 재개를 허가했으며, 이에 따라 삼환기업은 성남시의료원 건립 공사 현장에 근로자 투입 등 준비 작업에 돌입했고 공사는 다시 시작됐지만, 애초 예정대로 내년 4월 말 성남시의료원 준공과 개원 일정은 맞추기 어렵게 됐다.

 

두 달여 공사 중단으로 인해 빚어진 골조·수장·배관·배선 공사 등 공사 전반에 걸친 부진 공정을 만회해야 하고, 미뤄진 기성 공사 대금 지급, 공간 세부변경 등의 설계변경 절차도 밟아야 하는데, 이에 시는 공정 만회 대책을 수립·시행해 성남시의료원 건립 공사를 하루빨리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성남시의료원은 전국 최초로 주민 발의로 설립되는 공공병원으로 수정구 태평동 옛 성남시청 부지 2만4711㎡에 연면적 8만5091㎡, 지하 4층, 지상 9층 규모로 건립하며, 사업비는 공사비(1562억원), 의료장비 구매비(611억원) 등을 포함해 모두 2422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24개 진료과목에 513병상을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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