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추경 공무원 증원 요청에 절반밖에 반영 못해인구대비 공무원 부족 1위인데도 반영비중 낮아 도지사 책임론 대두
경기도가 2017년도 추경에 지방공무원 증원 수요에 절반 밖에 반영시키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는 경기도를 제외한 전국 지자체들이 필요수요의 대부분을 반영한 것에 비해 매우 부족한 성과이다.
이에 대해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소속 정당의 입장 때문에 적극적으로 지방공무원 충원에 나서지 않은 것 아니냐는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다.
경기도를 제외한 나머지 지자체들은 총 6,049명을 요청하여 약 6,000여 명이 증원되었으며, 전체 지자체들의 요청인원 중 9,048명 중 이번 추경으로 7,500명이 증원되었는데, 증원 미반영 인원 대부분이 경기도에서 발생한 것이다.
공무원 1인당 인구수가 가장 적은 강원도에 약 3배에 다다르며, 경기도는 이번 공무원 증원 수요조사에서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요청하였다.
진선미 의원은 “2018년도 예산안 공무원 증원 예산과 관련해서도 여야간 갈등이 예상되고 있다. 경기도가 지방공무원 부족이 가장 심각한 지자체인만큼 남경필 도지사께서 지방공무원 충원에 적극적으로 나서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팟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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