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취재] 태평2동 배드민턴장 화재, 무엇이 문제였나?

전기누전으로 인한 화재...단속 못하게 정치인들의 압력 의혹

권영헌 기자 | 입력 : 2017/09/0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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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수정구 태평2동 영장산 내 영장공원 배드민턴장에서 지난 8월31일 오전 6시50분 경 화재가 발생해 관리실과 락커룸이 전소되고 천장 햇볕 차단막 일부가 불에 타는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배드민턴장 바로옆 건물 은 실내 게이트볼장이었으며 바로 영장산이 인접해 있어 화재가 초기에 진화되지 않았다면, 영장산 전체로 화재가 번지는 등 대형화재로 이어질 뻔한 화재였다.

 

성남소방서에 따르면 동호인들이 사용하지 않는 시간인 아침 일찍 화재가 발생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1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화재원인은 전기누전으로 추정하고 경찰과 함께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고 밝혔다.

 

성남시에서는  공원 내 운동시설 등에 취사행위나 전열기구 사용을 금지하도록 수차례 계도해왔으나 각종 공원내 운동시설 주변의 이러한 행위는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성남시의 지속적인 계도에도 전열기구 사용 행위가 근절되지 않은 것은 일부 정치인들은 동호인들의 편의를 봐주도록 압력을 행사한다는 의혹이 제기돼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번 화재사건을 계기로 성남시는 관내 공원 내 운동시설을 비롯한 모든 공원의 전기사용 전열기구 사용에 대한 철저한 전수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이며 화재 등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해 강력한 관리감독이 이뤄야한다는 것이 인근주민들이 바램이다.

 

제작 김종필, 촬영/편집 권영헌, 출연 추용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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