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구, 공공용 봉투 거치대 철거 후 놀라운 변화!

전년 대비 무단투기, 일회용품 사용량 대폭 감소

황선영 기자 | 입력 : 2017/08/07 [10:52]

분당구(구청장 박상복)는 도로변에 비치해 두었던 공공용 쓰레기 봉투거치대 철거 이후 쓰레기 배출량이 절반 이상 줄었다고 밝혔다.

 

지난 해와 금년 7월 한달 간 거리 미화원이 사용한 공공용 쓰레기봉투 사용량 비교 분석 결과 쓰레기봉투 사용 매수가 30% 이상 감소하였으며, 특히 부피로 환산한 쓰레기 배출량은 2016월 7월 1,184㎘에서 2017년 7월에는 538㎘로 54% 이상 크게 줄어들었다.

  

분당구는 도로변에 비치된 공공용봉투가 일부 주민들과 상가의 생활쓰레기 및 일회용품 불법 투기로 인하여 쓰레기 배출량의 증가와 함께 도시 미관을 해치는 원인이 되어왔다.

 

이에 분당구도 수정구과 중원구에 이어 지난 7월부터 버스정류장 등 대로변에 비치해 두었던 200개소의 거치대를 없애고 대신 가로 청소를 강화하는 방법으로 불법 투기 행위 차단과 쓰레기 배출량 감소를 추진하게 된 것이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우려했던 바와는 달리 거치대 철거와 관련하여 7월 한 달 간 접수 민원이 21건(전화, 인터넷, 방문)으로 예상보다 적게 나타난 점이다.

 

한편, 구에서는 이것을 구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반영된 결과로 판단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민원모니터링과 순찰을 강화하여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 하면서 명품도시 분당에 어울리는 깨끗한 거리 만들기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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