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안복지관, 더드림스토어 방문 "더불어 살아요"

가나안의 장애근로사원들, 얻은 소득을 가지고 소비활동에 참여

박성욱 기자 | 입력 : 2017/07/28 [09:42]
▲ 더드림스토어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있는 가나안근로복지관의 근로사원들     © 뉴스팟

 

지난 27일 가나안근로복지관(관장 백승완)에 재직 중인 40여명의 발달장애근로사원들은 성남시 분당구 이매역에 위치한 더드림스토어에 방문했다.

 

이번 가나안 발달장애근로사원들의 방문 목적은 소비자로서 물건을 구입하기 위함으로, 단순한 유관기관 견학이 아닌 장애인이 수혜대상에서 벗어나 경제활동의 주체가 되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더드림스토어(밀알복지재단/성남시장애인복합사업장)는 중고물품이나 재고품을 개인, 기업에서 기증받아 장애인에게 수거, 세척, 판매 등의 직무를 부여하고 있는 장애인근로사업장으로 판매 수익금은 장애인 일자리 제공 및 급여지급으로 사용된다.

 

특히 이번 방문은 가나안의 장애근로사원들이 직접 재제조토너카트리지, 쇼핑백 제작을 통해 얻은 소득을 가지고 타 장애인 시설에 방문하여 소비활동에 참여하고 타 시설의 동료 장애근로사원들을 격려함으로서 모두 함께 더불어 살아가고자 함에 그 목적이 있다.

 

더드림스토어에 방문한 장*호씨는 “일하는 장애근로사원 중 친구가 있어서 반가웠고, 엄마에게 선물할 가방을 구입했다”며 즐겁게 이야기 했다.

 

가나안근로복지관 이혜정 국장은 “앞으로도 근로장애인들에게 적극적인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나아가 사회 전체가 장애인을 동등한 사회 구성원으로 바라봐 주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2018년 최저임금은 16.4% 상승한 7,530원으로 장애인근로사업장을 포함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최저임금 상승과 관련하여 종종 운영의 한계에 부딪히게 되며, 이런 어려움를 극복하고 장애인들의 경제적, 사회적 자립 등을 위해서는 장애인의 일자리, 직업재활시설 그리고 중증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많은 이해와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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