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리더십, 힘들어도 원칙·신념 지키는 것"

“철학 부재, 자기 부정, 당론 부정”으로는 대한민국을 책임질 수 없어

뉴스팟 | 입력 : 2017/03/23 [09:23]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경선 후보 이재명     ©뉴스팟

 

어렵고 힘들어도 원칙과 신념을 지키는 것이 이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이며, 제대로된 정권교체를 위한 리더십입니다. 철학의 부재, 스스로를 부정하는 말바꾸기,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리더십으로는 결코 대한민국을 책임질 수 없습니다.

 

문 후보는 MBC 백분토론에서 본인의 18대 대선 공약과 당의 정강정책을 부정하면서까지, 보편적 복지와 저의 기본소득을 반대했습니다.

 

민주당은 보편적 복지를 당론으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강령/정강정책 제4장 ‘복지’에는 “우리는 보편적 복지를 근간으로 하는 복지국가의 완성을 추구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문 후보의 생각은 당론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문 후보는 스스로도 이미 보편적 복지를 공약한 바 있습니다. 문 후보의 18대 대선 공약집 132쪽에는 "기본적인 삶에서 국민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보편적 복지국가를 건설하겠습니다"라고 적시되어 있습니다. 스스로의 공약을 부정하고 있습니다.

 

보편적 복지는 가난을 입증해 복지를 받으라는 모멸적인 복지구조를 해소하기 위한 철학과 가치입니다. 문 후보가 보편적 복지에 대해 반대하는 핵심논리인 국가재정부담 주장은 법인세 증세 반대 입장으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기득권 세력의 논리입니다.

 

또한 사드배치문제에 대해 “실제의 효용하고는 상관없이 많은 국민이 사드가 북핵대응방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선명한 반대 입장을 내어서는 안된다고 오히려 지적해 주셨습니다.

 

국민이 잘못된 정보로 인해 혼란을 겪고 있다면 이를 바로 잡아야 하는 것이 지도자의 의무입니다. 결국 국민 여론을 핑계로 사실상 사드 배치에 동의하는 입장을 정당화하려는 것은 아닌지 의문입니다.


보편적 복지를 넘어 기본소득의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국익에 도움되지 않고 오히려 안보와 경제를 불안하게 만드는 사드 배치는 분명히 반대해야 합니다.

 

광장을 가득 메운 촛불민심은 ‘제대로된 정권교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진짜 교체, 이재명이 하겠습니다. 
이재명을 찍으면 이재명이 됩니다.


2017년 3월 22일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경선 후보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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