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경선 참여층, “안희정보다는 이재명!”

광주 경선 참여층 이 19.8% vs 안 17.1%, 제2 노무현 돌풍 시작

이석영 기자 | 입력 : 2017/03/22 [09:31]
▲ (좌)안희정 후보, (우)이재명 후보     © 뉴스팟

 

광주 경선 참여층 지지율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안희정 후보를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반면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49%를 기록,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문-이 구도의 결선 투표가 유력해지고 있으며, 또한 2030 젊은 층일수록 이재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호남에서 첫 번째 순회경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주요 지지기반인 광주와 2030 세대에서 이재명 후보가 2위를 탈환하면서 문-이 구도의 결선 투표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리서치뷰에서 20일 조사 발표에 따르면, 광주지역 경선 참여층에서 이재명의 지지율은 19.8%를 기록, 안희정 후보(17.1%)에 비해 2% 앞섰으며, 반면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은 49%에 불과, 과반이 넘지 못했다.

 

19일부터 “어게인 2002, 호남 출퇴근”을 주제로 호남 행보에 주력하고 있는 이재명 효과가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지지층의 세대별 차이도 뚜렷하게 드러났는데, 젊은 층일 수록 이재명 후보에 대한 선호도가 뚜렷한 반면,  50대 이상에서는 안희정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리서치뷰 조사에 따르면, 20대와 30대에서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19.7%, 15.5%를 기록해 모두 안희정 후보(16.6%, 14.6%)에 앞섰으며, 반면 50대에서는 안희정 후보 28.5%, 이재명 후보(13.8%)로 안후보가 앞섰다.

 

한편 이 조사는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지난 19일 호남지역 만 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천76명(RDD 정례조사 기반 자체구축 DB)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2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0%p, 응답률은 24.8%으로,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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