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클러스터 운영교 연수 실시

풍부한 학습 경험 제공 및 진로 맞춤형 학생 성장 지원

이지숙 기자 | 입력 : 2017/02/27 [10:37]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2월 27일 경기도교육연구원에서 ‘교육과정 클러스터 운영교 업무 담당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지역 학교 간 교육과정 및 교과목 프로그램을 상호 공유·활용함으로써 학생중심의 교육과정을 실현하고자 마련했으며, 2017학년도 교육과정 클러스터 운영교의 교감, 업무담당 교사, 교육지원청 업무담당 장학사 등 430여 명이 참석했다.

 

연수에서는 2017 교육과정 클러스터 운영 매뉴얼 활용 방법, 수업 운영, 나이스(NEIS) 관리 등을 안내했으며, 운영 매뉴얼은 교육과정 클러스터 운영 및 평가·나이스 성적처리의 표준화를 통해 운영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고자 2015년부터 해마다 보완하여 학교 현장에 제공하고 있으며, 담당 장학사가 ‘이해하기’, ‘시나리오’, ‘운영예시’, ‘알아두기’등 업무 추진 일정별로 활용 방법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했다.

 

수업 운영은 개설과목의 교과교육과정 운영 속에서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를 실천하여 학생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며 성장할 수 있는 운영 사례를 안내하고 참가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세부 사항을 공유했다. 

 

나이스 관리는 안중고 정하정 교사가 강사로 나서 학교교육과정 등록, 타학교 수강생 등록, 과목개설(교과담당교사 및 수강학생 편성), 성적처리, 타학교 수강생 성적 송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목 성적 반영, 출결 관리, 위탁학생의 등록과 관리 등에 대해 교육과정 클러스터 나이스 활용 절차를 중심으로 안내했다. 

 

업무 매뉴얼은 도교육청 교육과정 클러스터 운영교 지원 컨설팅 카페(http://cafe.daum.net/goecluster) / 자료방에서 다운 받아 활용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이 카페의 영역별 ‘질의응답’게시판을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 교육과정 클러스터는 일반고, 특목고, 특성화고 등 모든 고등학교에서 인근 2개교 이상이 상호 연계 및 거점학교 유형으로 운영하며, 학생들은 희망에 따라 자신의 학교에 개설되지 않은 교과목을 교육과정 클러스터 내 다른 학교에서 이수할 수 있다.

 

개설 과목은 일반고의 경우 ▲ 소인수 학생이 선택한 교과목 ▲전공교사가 없어서 개설하지 못한 교과목 ▲일반고에서 학생들의 교과 선택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진로 연계 교과목 등이며, 특성화고나 특목고의 경우는 ▲일반고 학생들의 수요는 있으나 일반고에서 개설하지 못하는 전문교과 및 심화교과목 ▲일반고 학생들의 교과 선택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진로․직업 연계 교과목 등이다. 

 

특히, 올해는 교육과정 클러스터를 확대하여 201개교에서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국제 경제’, ‘로봇 제작’, ‘연극 제작 실습’ 등 300개 과목을 운영하며, 4,000여명의 학생들이 수강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과정 클러스터는 2012년 5개교(5과목)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 2013년 22개교(29과목), 2014년 48개교(68과목), 2015년 88개교(101과목), 2016년 136개교(155과목), 2017년 201교(300과목)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목용숙 교육과정정책과장은 “학교 간 벽 허무는 교육과정 클러스터를 통해 다양하고 풍부한 학습경험을 제공하고, 진로 맞춤형 학생 성장을 지원한다.”면서,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학생주도의 수업혁신을 확산하여 한 발 더 나아가는 학생중심 경기혁신교육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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