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아트센터, '마티네 콘서트' 개막

내달 16일부터 2017년의 여정 시작

김보연 기자 | 입력 : 2017/02/20 [11:42]
▲마티네 콘서트     © 뉴스팟

 

성남아트센터 대표 브랜드 콘서트 ‘마티네 콘서트’가 내달 16일부터 3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김석훈의 해설과 최수열의 지휘로 2017년의 여정을 시작한다.
 
‘마티네 콘서트’는 매월 작은 부제를 가지고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들의 수준 높은 앙상블과 협연으로 클래식 음악감상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성남아트센터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다.
 
올해 공연은 브람스의 작품을 중심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펼쳐지며, 3월 윤이상의 ‘예악’과 브람스 교향곡 1번으로 시작해 12월 브람스 교향곡 제4번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윤이상의 ‘예악’(禮樂)은 그를 음악계로부터 주목받게 한 작품이며, 몇 년 전 국내 전문가들이 뽑은 ‘20세기를 대표하는 한국 예술 작품’ 음악 부문 1위로 선정된 작품이기도 하다.
 
5월 무대 역시 눈여겨볼 만 하는데, 지난해 센다이 콩쿠르에서 우승한 차세대 스타 김현정이 우승 당시 연주한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하며, 이 외에도 브람스의 교향곡 4곡과 피아노 협주곡 2곡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최수열과 김석훈의 호흡은 그 어느 때보다 공연을 기대하게 하며, 무대를 앞두고 진행한 한 인터뷰에서 최수열은 김석훈에 대해 “리허설이 끝난 뒤 제 대기실에 오셔서 오늘 연주하는 작품 중 특별한 부분이 있는지, 리허설 중 특이점이 있었는지 미리 꼼꼼히 챙기시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진심으로 애정을 갖고 대한다는 느낌이 전해졌다”라고 말하며 그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마티네 콘서트’는 3월 16일부터 12월 21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매달 셋째 주 목요일에 경기도 야탑동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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