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직 유지하고 대선 경선 치를 것"

2017년 새해인사회에서 '시정공백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 밝혀

권영헌 기자 | 입력 : 2017/01/11 [17:45]
▲ 이재명 성남시장이 '성남시장 직을 유지한 채 대선 경선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 권영헌

 

이재명 성남시장이 1월 11일 성남시 평생학습원에서 열린 2017년 이재명 성남시장의 새해인사회에서 '성남시장직을 유지한 채 더불어 민주당 대선 경선을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새해인사회에서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더불어 민주당 대선 경선에 성남시장직을 유지할 것인가?'라는 한 시민의 질문을 받은 이 시장은 "대선 경선을 하게 되더라도 당연히 성남시장 직을 유지하고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제가 요즘 중앙언론에 자주 나오고 혹시 대선 경선에 나가면 성남시장직을 그만두는 것이 아니냐 이야기들이 있다."며 "이런 일들을 좋아하는 분들은 두 부류가 있는데한부류는 '성남시장 출신이 대선에 나가서 잘되면 좋겠다.'하는 부류와 '이재명이가 이제 시장직 그만두는 구나' 하는 부류가 있다."고 농담을 건냈다.

 

이어 이 시장은 "저는 일단 주어진 환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더불어 민주당 대선 경선을 하게 되더라도 당연히 성남시장 직을 유지하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부에서 대선 경선하는 것하고 성남시장직을 하는 것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한가 라는 의구심을 갖는 분들이 계신데, 성남시장이라는 것은 몸으로 모든 것을 하는게 일이 아니다."라며 "요즘은 행정도 모두 스마트 행정이라서 저는 주로 차안에서 집에서 심지어 침대위에서도 스마트 행정의 혜택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서 "조기 대선을 하면 한 달 안에 시장직을 사퇴하지 않으면 후보등록이 불가능한데, 아마도 당에서 한 달 안에 경선을 끝낼 것이고, 그렇게 하는 것이 시정공백을 최소화하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광고
메인사진
‘신랑수업’ 사야, 부산 바닷가에 홀로 등장? “위기야 또 싸웠네” 멘토군단, 대리 걱정 폭발
이전
1/7
다음
광고
광고
광고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