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아트센터 '연극 만원'시리즈
'화가 나혜석'

'인간 나혜석'에 대한 새로운 조명과 탄탄하고 섬세한 연출 돋보이는 작품

이치만 기자 | 입력 : 2014/03/18 [07:02]
▲ 2014년 성남아트센터 <연극 만원(滿員)>시리즈로 '화가 나혜석'이 공연된다.     © 투데이성남


한국 여성 최초 서양화가이자 문필가인 나혜석의 굴곡진 삶을 담은 연극 ‘화가 나혜석’이 2014년 성남아트센터 <연극 만원(滿員)>시리즈로 공연된다.


<연극 만원(滿員)>은 성남아트센터가 2011년부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작품들을 엄선, 전석 1만원이라는 파격적인 티켓 가격으로 화제를 이어가고 있는 시리즈로 2014년 첫 공연작인 ‘화가 나혜석’은 우리나라 1세대 극작가 최명희의 최근작으로 2013년 한국여성연극협회 출범 20주년 기념 제1회 여성극작가전에 참가한 작품이다.

 

화가인 동시에 문필가이자 또 사회활동가, 사상가, 언론인이었던 신여성 나혜석은 동시에 당시 한국사회를 발칵 뒤집어 놓은 스캔들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화가 나혜석’은 그녀를 주제로 한 이전 작품과는 달리 작가의 시각이나 분석보다 나혜석 자신의 육성을 직접 들려주려 노력하고 있는데, 그녀의 인생을 앗아간 스캔들 보다 그녀의 예술과 사회운동, 도덕적 판단보다 인간 ‘나혜석’에 초점을 두려했다.

 

제1회 여성극작가전에 참가한 작품답게 탄탄한 이력의 여성 스타 연출가 류근혜가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았다.

 

▲ 2014년 성남아트센터 <연극 만원(滿員)>시리즈로 '화가 나혜석'이 공연된다.     © 투데이성남

 

80년 전 일제강점기 신여성의 대명사이자 천재예술가 나혜석의 굴곡진 삶과 내면의 목소리를 담아낸 수작 연극 ‘화가 나혜석’은 4월 4일(금)부터 4월 6일(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펼쳐지며 나혜석 역에 연극배우 겸 탤런트 김민정이, 진온 역에 변호사 겸 방송인 임윤선이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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