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뮬리치의 멀티골로 제주 잡고 2연승

뮬리치와 최필수 골키퍼의 활약으로 올시즌 첫 2연승... 강등권 탈출 기대감 높여

뉴스팟 | 입력 : 2022/08/02 [22:05]
▲ 멀티골로 성남의 승리를 이끈 뮬리치     © 성남FC 페이스북 발췌



성남FC(이하 성남)이 뮬리치의 멀티골을 앞세워 후반 주민규의 헤딩골로 추격한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를 제압하고 2연승을 거두며 강등권 탈출의 기대감을 높였다.

 

8월 2일 오후 7시 30분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K리그1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성남이 뮬리치 멀티골과 최필수 골키퍼의 선방으로 제주에 2-1로 승리했다. 

 

지난 경기 홈에서 인천에게 3-1로 승리를 거두며 후반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성남은 전방에 배치된 뮬리치와 밀로스가 공격을 풀어내며 제주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9분 밀로스가 밀어준 공을 뮬리치가 강하게 슛팅을 했지만 제주 수비수의 발에 맞고 말았다.

 

전반 20분에도 뮬리치는 제주 진영 왼쪽에서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기습적으로 슛팅을 날렸지만, 제주 골키퍼 김동준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이후 제주의 날카로운 역습을 최필수 골키퍼가 선방을 하며 실점 위기를 막았다.

 

첫골은 뮬리치의 발끝에서 나왔다. 뮬리치는 전반 25분 제주의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김훈민이 살짝 밀어준 공을 골키퍼를 보고 때린 대포알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 최필수 성남FC 골키퍼     ©성남FC 홈페이지 발췌

 

선제골을 성공시킨 성남은 추가골을 터뜨리기 위해 계속해서 공격적인 경기를 이어갔지만, 위기를 맞기도 했다. 후반 44분 제주 정우재의 강력한 중거리 슛을 최필수 골키퍼가 선방을 해내며 실점위기를 모면했다.

 

후반이 시작되자 마자 성남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2분 심동운이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밀어준 공을 뮬리치가 논스톱을 제주 골문 오른쪽에 밀어넣으며 2골째를 터뜨렸다.

 

2-0으로 앞선 성남은 원정경기 승점 3점을 지키기 위해 팔라시오스, 조성욱과 이시영, 이지훈을 차례로 투입하며 수비적인 전술로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제주도 12골을 떠뜨리며 K리그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는 주민규를 비롯해 김주공, 조성준, 변경준을 차례로 투입하며 추격의 의지를 보였는데, 후반 39분 조나탄 링의 코너킥을 주민규가 헤더골을 성공시키며 따라붙었지만, 2연승을 향한 성남의 의지를 꺾지는 못했다.

 

이후 성남은 제주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내고 1골차 승리를 지켜내 올시즌 첫 2연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의 승리로 성남은 승점 18점(4승 6무 14패)째를 올리며 승점 21점(4승 9무 10패)의 수원 삼성에 승점 3점차로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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