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수확의 기쁨을”

성남시, 어린이·청소년 1100여명 시민농원서 감자캐기 체험

이지숙 기자 | 입력 : 2016/06/27 [12:47]
▲ 성남시민 농원     © 뉴스팟

 

성남시농업기술센터(소장 채봉태)가 6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어린이·청소년들에게 무료로 감자를 직접 캐고 맛볼 수 있는 감자캐기 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수확 체험은 성남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감자 모종을 심고 가꾼 약 2,500㎡ 면적의 시민농원 농사체험장 내 감자 밭에서 이루어진다.

 

유치원, 초·중·고 특수학급, 복지회관, 지역아동센터, 학교4-H회원 등 어린이·청소년 1,100여명을 대상으로 감자를 직접 캐보는 체험 기회를 줘, 땀 흘려 농산물을 수확하는 기쁨을 알려주고 생명과 농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한 것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체험하는 어린이·청소년들은 미리 쪄둔 감자를 시식함은 물론, 안전한 체험 행사를 위해 수확시 유의해야 할 점과 감자의 특성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들은 후 감자를 직접 수확해 보는 체험을 하고 직접 캔 감자는 1인당 3kg씩 체험봉투에 담아 가져가도록 한다.

 

감자캐기 체험이 진행되는 성남시민농원은 농사체험장뿐만 아니라 도심 속에서 보기 힘든 조롱박터널과 각종 수생식물이 자라는 수생식물포, 목화·수수·기장·조·결명자·토끼·공작새·토종닭·백봉오골계 등 다양한 동식물 볼거리가 있다.

 

채봉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아이들이 흙을 밟고 생명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고 있지만 농산물 수확체험 행사를 통해 아이들에게 수확의 기쁨과 농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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