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료원, '청렴 정신'으로 설립취지 살린다!!

모든 공사 진행 과정 CCTV 영상으로 기록 ‘청탁 차단’

권영헌 기자 | 입력 : 2016/06/27 [12:07]
▲ 2018년 초 개원 예정인 성남시의료원 조감도     © 뉴스팟


전국 최초로 주민발의 조례에 의해 건립하는 성남시의료원의 설립 취지를 살리기 위해 공사현장에 ‘청렴 CCTV’를 설치해 모든 공사 진행 과정의 청탁이 발생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구 시청사 장소인 수정구 수정로171번길 성남시의료원 공사현장에 6월 27일부터 ‘청렴 CCTV’를 설치한다고 알리고, 청렴 정신으로 의료원을 세우려는 의지를 확실히 했다.

 

'청렴 CCTV'는 성남시의료원 공사현장에 임시로 마련(2015.12)한 공공의료정책과 사무실에 설치됐는데, 청탁 방지 효과와 함께 대형 관급공사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는 장치로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 성남시의료원 공공의료정책과 사무실에 설치된 '청렴 CCTV'     © 뉴스팟

 

방범과 시설물 관리용이던 CCTV 기능을 확대한 것으로 현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지하 4층 깊이의 토목 공사 이후 2017년 12월 완공 때까지 건축·설비·전기·소방 공사 과정에서 이뤄지는 담당 공무원과 업체 직원 간 사무 장면이 영상으로 기록된다.

 

1만6000여 명 성남시민이 2005년 11월 29일 발의한 ‘성남시 의료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의해 건립이 추진됐는데, 성남시의료원 설립에 관한 타당성 조사(2005.12 ~2006.4)와 태평동 옛 시청 철거(2011.10) 작업 후 2013년 11월 성남시의료원 건립공사를 시작했다.

 

2018년 초 개원할 예정으로 23개 진료과목에 517병상을 갖추게 될 성남시의료원은 완공 때까지 1931억원이 투입돼 지상 9층, 지하 4층(부지면적 2만4711㎡, 연면적 8만3554㎡) 규모로 건립된다.

광고
메인사진
‘편스토랑’ 장민호, 경호팀 위한 육식 풀코스 ‘고기만 6.6kg 36인분’
이전
1/7
다음
광고
광고
광고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