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8% vs 국힘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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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발표한 4월 3주 차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48%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지난 2월 초 25%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거듭하며 이번 조사에서도 19%에 머물렀다. 양당의 격차는 29%포인트로 벌어졌다.
이어 조국혁신당, 진보당, 개혁신당이 각각 2%의 지지율을 얻었으며, 무당(無黨)층은 26%로 집계됐다.
■ 중도층·여성층 민심 ‘민주당’으로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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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의 핵심 특징은 중도층의 향방이다. 자신의 이념 성향을 ‘중도’라고 답한 응답자의 48%가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한 반면, 국민의힘을 지지한 비율은 12%에 그쳤다. 중도층 내 무당층 비중이 34%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여당에 대한 선호도가 압도적으로 나타난 것이다.
세대별로는 2030 세대의 성별 분화가 두드러졌다.
20대: 남성은 국민의힘(24%)이 민주당(20%)을 근소하게 앞섰으나, 여성은 민주당(41%)이 국민의힘(8%)을 압도했다.
30대: 남성은 접전 양상을 보였으나, 여성층에서는 민주당(44%)과 국민의힘(16%)의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 지방선거 기대감 “정부 지원론”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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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에 대한 성격 규정에서도 정부 측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5%로,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28%)보다 17%포인트 높았다.
특히 중도층에서도 여당 승리 기대(47%)가 야당 승리 기대(24%)를 두 배 가까이 앞질렀다. 이는 최근 홍해 원유 수송 성공 등 이재명 정부의 국정 성과가 중도 민심을 움직인 결과로 풀이된다.
■ 무당층 26%의 향방이 막판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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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한국갤럽 측은 정당 지지도가 곧 선거 결과로 직결되지는 않는다고 조언했다. 지방선거는 지역 구도와 후보 개인의 경쟁력이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또한,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무당층이 26%에 달하고 의견 유보층이 존재하는 만큼, 선거 막판 돌발 변수가 판세를 흔들 가능성도 남아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