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2025년 '글로벌 명품 도시' 도약 비전 제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삶 개선, 첨단산업 육성, 명품 복지 실현 등 다각적 정책 추진 계획 밝혀

권영헌 | 입력 : 2025/01/21 [14:54]


신상진 성남시장이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21일 성남시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92만 성남 시민들에게 새해 포부와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신 시장은 2025년을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명품 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삼아,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비전, 도시 곳곳에 스며드는 혁신을 통해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신 시장은 시민 중심의 정책 추진할 것이라 말하며, 시민들의 건강, 문화, 복지, 주거 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건강·문화·힐링 도시 강화를 위해 65세 이상 모든 시민 대상 대상포진 예방접종 및 치매 정밀검사 지원 확대, 구미동 옛 하수종말처리장 부지를 'GUMI(구미) 195'라는 이름으로 6월 임시 개방하여 산책로와 음악홀 조성 (매주 토요일 시민음악회 개최 예정), 대원공원 테마공원 조성, 율동공원 오토캠핑장 및 수변 무대 설치, 희망대공원 스카이워크 및 트리타워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명품 복지 실현 방안으로는 보훈명예수당 대상 연령 제한 폐지 및 지급액 인상, 태평동 현충탑 시청 옆 이전 및 보훈회관 신축, 등록 장애인 대상 연 23만 원 버스요금 지원,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및 시간제 보육실 '해님달님 놀이터' 확대, 첫돌 축하금 지원 사업 신규 시행 (첫돌 아동 대상 30만 원 지급 예정, 보건복지부 협의 중), 판교대장 종합사회복지관 및 분당 어린이종합지원센터 조성, 성남시립노인요양센터 병상 확대 등을 통해 시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주거 환경 혁신 도시 조성으로는 거리 및 공원 등 시 전역 벤치 및 가로쓰레기통 설치,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본격 추진, 성남종합운동장 야구 전용 구장 리모델링 및 중원구청 부지 구청-주상복합시설 복합 개발, 산성대로 및 성남대로 S-BRT 순차적 도입, 경기남부광역철도 노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 추진 및 8호선 연장 사업 예비타당성 재신청 준비 등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 편의를 증진시킬 예정이다.

 

청년 희망 도시 조성: 소규모 창업 청년 대상 컨설팅 및 사업 자금 지원 확대, '솔로몬의 선택' 사업 지속 개최, '미취업 청년 지원 사업(ALL-Pass)' 대상 연령 확대, 무주택 청년 대상 주거 안정 지원 등을 통해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신 시장은 성남시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첨단산업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강조했다.

 

첨단산업 도시 도약 계획으로는 경기형 과학고 최종 확정 시 판교 테크노밸리와 연계한 최고 과학교육 환경 조성, KAIST 성남 AI 교육연구시설 착공,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 개소, 세종대학교와 협력하여 "AI 첨단산업 상생 클러스터" 조성, 야탑밸리 시스템반도체 테스트베드센터, 바이오헬스 첨단클러스터, 위례 4차산업 클러스터 유기적 연결, 오리역 일대 제4테크노밸리 조성 추진,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 지속 및 로봇 배송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성남시를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신 시장은 글로벌 도시 위상 강화를 위한 계획도 밝혔는데, 9개국 13개 도시와 협력 관계 강화 및 관내 기업 해외 진출 지원, CES 2025 참가 및 성과 확대, 풀러턴시 성남비즈니스센터(K-SBC) 운영 등을 통해 성남시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신 시장은 원도심 재개발 및 1기 신도시 재건축, 원도심 노후 하수관로 정비 및 지역난방 열원 시설 설치부지 확보,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 세계적인 미술관 유치 추진,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조성 등 장기적인 과제들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하며, "시민이 대접받는 살기 좋은 도시,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명품 도시 성남'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번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신상진 시장은 2025년 성남시의 발전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며,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정 운영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고
메인사진
'미스터트롯3' 춘길 "팀원들에게도 알리지 않은 사실.." 마스터+대기실 '오열'
이전
1/10
다음
광고
광고
광고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