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15비, 전반기 화생방 종합훈련 실시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하 ‘15비’)은 4월 23일(화), ‘전반기 화생방 종합  훈련’을 실시하였다. 15비는 적 화생방 공격 시 장병들의 생존성 확보와   임무 수행절차 숙달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하였다.

이번 훈련은 적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공습경보와 함께 시작되었다. 공습경보 해제 후 화생방 요원들은 기지 내 미사일로 인한 오염 여부를 파악  하기 위해 정찰에 나섰다.

정찰 중 기지 내 공병대대 주변 지역 오염과  사상자 발생을 확인한 요원들은 즉시 구역 대피를 선포하였고, 현장에 출동한 항공의무대대 장병들과 함께 통합 제독소를 설치하였다. 

구역에서 대피하는 장병들에 대해 통합 제독소에서 제독을 실시하는 동안, 화생방 요원들은 오염 지역을 제독하였다. 대피, 인원·지역 제독이 모두 완료되었다고 최종 확인된 후 훈련은 종료되었다.

훈련을 주관한 15비 화생방지원대장 조상현 대위(학사 140기)는 “화생방 상황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른다”며, “언제, 어떤 상황에서든 실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실전적 훈련을 계속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