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찰대 특혜 중단되어야·· "

경찰대, 12만 경찰 모두에게 기회가 열린 간부 양성기관으로 전환

박성욱 기자 | 입력 : 2017/03/06 [10:35]
▲경찰과 이야기 나누는 이재명 경선후보     © 뉴스팟

 

경찰대학 출신에 대한 편중인사로 경찰 조직 내부에 금수저·흙수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이재명 경선후보가 경찰대학 개혁방안을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5일 정책브리핑 자료를 통해 “경찰대를 12만 경찰 모두에게 기회가 열린 간부양성기관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치안감 이상 간부 32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18명, 56.3%가 경찰대 출신으로 2013년의 34.4%와 2014년의 43.3%에 비해 경찰대 인사 편중 추세는 나날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후보는 ▲경찰대 정원 확대(1천명) 후 학사·석사·박사과정 설치 ▲5년 이상 경력 근무성적 우수자들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기관으로 발전시키는 경찰대학 개혁방안을 제시했다.

 

단지 경찰대학을 졸업했다는 이유만으로 간부로 임용되는 세계적으로 거의 유례가 없는 경찰 충원 구조상의 특혜를 중단시키겠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경찰 내 금수저 흙수저 논쟁은 없어져야 하고, 고위직 승진이 경찰대 출신에 집중되는 인사편중 현상은 해소되어야 한다”며 “경찰대학을 개혁하여 경찰이 국민의 사랑을 받는 민주 경찰로 거듭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광고
메인사진
‘편스토랑’ 장민호, 경호팀 위한 육식 풀코스 ‘고기만 6.6kg 36인분’
이전
1/7
다음
광고
광고
광고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