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국가대표 발탁 "이번에는 명예회복 할까?"

손흥민의 토트넘 복귀로 국가대표 대체자원으로 합류

권영헌 기자 | 입력 : 2016/09/02 [07:40]
▲ 성남FC 황의조가 손흥민의 소속팀 복귀로 대체자원으로 국가대표 팀에 합류하게 됐다.     ©권영헌

 

성남FC의 주 공격수 황의조가 소속팀으로 복귀한 손흥민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국가대표 팀에 합류하게 돼 지난 5월 유럽원정의 부진을 만회하고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지난 1일 기자회견에서 시리아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을 앞둔 축구대표팀의 손흥민(토트넘)이 빠진 자리에 황의조(성남FC)가 대신 합류시킨다고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토트넘이 2차전에도 뛰고 싶다는 손흥민의 희망을 받아들이지 않아 손흥민이 팀에 복귀하게 됐다"며 "손흥민의 자리에 황의조를 대체발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이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경우 2차전에도 출전시킬 예정이었지만 이적이 무산됐다"며 "토트넘에 다시 한 번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슈틸리케 감독은 설명했다.

 

당초 손흥민은 대표팀에 소집되기 이전부터 중국과의 1차전에만 출전하고 팀에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석현준에 이어 손흥민마저 빠지면서 시리아전에 나설 공격진에 큰 구멍이 뚫린 상황에서 황의조를 호출해 공격진 공백을 메울 계획이다.

 

현재 황의조는 강원도 고성에서 전지훈련지에서 바로 합류할 예정인데, 지난 5월 말 국가대표팀의 유럽원정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이후에 K리그 경기에서 극진한 부진에 시달리며 '국가대표 후유증'을 겪기도 했는데, 이번 국가대표 대체 발탁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황의조는 K리그 28경기에 출전해 8득점,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광고
메인사진
‘편스토랑’ 장민호, 경호팀 위한 육식 풀코스 ‘고기만 6.6kg 36인분’
이전
1/7
다음
광고
광고
광고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