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광운대와 연습경기에서 6:0 승 거둬

1일부터 시작된 전지훈련 연습경기를 마지막으로 유종의 미

권영헌 기자 | 입력 : 2016/06/07 [00:13]
▲ 성남FC가 강원도 태백 전지훈련 광운대학교와의 연습경기에서 6:0 승리를 거뒀다.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는 김학범 감독)  © 권영헌

 

성남FC가 지난 1일부터 시작된 강원도 태백 미니 전지훈련에서 가다듬은 조직력을 연습경기를 통해 확인하며 전지훈련을 마무리하고 7일 성남으로 향한다.

 

강원도 태백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전지훈련 마무리 연습경기에서 성남FC가 대학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강팀인 광운대학교에게 6: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연습경기는 지난 1일 시작된 성남FC의 강원도 태백 전지훈련의 목적인 지난 12경기를 토대로 드러난 문제점들을 분석하고 보완하는 조직력과 전술훈련을 위주로 진행된 전지훈련의 성과를 확인하기 위한 경기로 준비됐다.

 

▲ 이날 경기에서 2골을 성공시킨 유창현이 골을 성공시키고 피투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권영헌

 

이날 성남FC와 경기를 펼친 광운대학교는 U리그(대학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팀으로 성남FC가 전술훈련이나 조직력을 확인하기에는 알맞은 경기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경기 내용과 결과에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광운대학교 진영 왼쪽을 파고들은 티아고의 낮은 크로스를 유창현이 골대 앞에서 끊어내는 골을 시작으로 유창현 2골, 박용지, 조재철, 이종원, 성봉재가 각 각 한골씩을 기록하며 광운대학교에게 6:0으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스코어가 말해주듯 성남FC가 강원도 태백 전지훈련에서 얻고자 했던 조직력과 전술을 어느 정도 완성시킨 모습으로 지난 경기들에서 상대에게 미드필드를 내주면서 고전하던 성남FC는 이날 경기에서 중원 지역의 압박을 통해 골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이며 한 층 단단해진 조직력을 선보였다.

 

▲ 광운대학교에게 허용한 페널티 킥을 골키퍼 김근배가 선방해 성남FC의 승리를 지켜냈다.     © 권영헌

 

또한, 전지훈련 내내 김해운 골키퍼 코치와 함께 집중적으로 훈련한 골키퍼 김근배의 활약도 돋보였는데, 후반 초반 광운대학교에게 허용한 페널티킥을 선방해내면 상대에게 넘어갈 뻔 한 분위기를 반전시키면 성남FC 승리를 지켜내기도 했다.

 

경기 후, 김학범 감독은 "대학팀과의 경기에서 스코어보다는 골을 만들어 내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오늘 나온 골들은 미드필드에서부터 만들어 낸 골이 많고, 수비라인에서 실점을 하지 않은 것도 전지훈련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운대학교와의 전지훈련을 끝으로 전지훈련을 마친 성남FC는 성남으로 돌아와 오는 12일 4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전북현대와의 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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