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U18(풍생고), 2016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A조 우승

주장 김민규, “남은 두 경기 모두 승리해서 K리그 주니어 첫 전승 우승 이루겠다”

뉴스팟 | 입력 : 2016/05/16 [17:38]
▲ 성남FC U18(풍생고), 2016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A조 우승     © 뉴스팟

 

성남FC U18(풍생고)이 ‘2016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A조 우승을 차지했다.

 

성남 U18은 14일(토) 열린 FC안양 U18(안양공고)과의 9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후반 17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1학년 공격수 이재현의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올린 성남 U18은 후반 44분 아크 정면에서 김기열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문 오른쪽 구석을 꿰뚫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기리그 9전 전승 20득점 2실점으로 공수 모두에서 탄탄한 전력을 과시한 성남 U18은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A조 우승을 확정지었다.

 

성남 U18의 우승을 이끈 구상범 감독은 “전반전에는 선수들이 긴장해서 몸 상태가 다소 무거웠다. 하프 타임 때 선수들에게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하라고 주문했는데 후반에만 두 골을 넣으며 좋은 모습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지가 우승을 만들어냈다. 지고 있어도 언제든 역전할 수 있다는 강한 정신력이 9연승이라는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성남FC U18(풍생고), 2016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A조 우승     © 뉴스팟

 

성남 U18의 주장을 맡고 있는 수비수 김민규는 “우리 팀에 특출한 선수는 없지만 상대보다 한 발 더 뛴다는 마음으로 매 경기 임했던 것이 9연승으로 이어졌다. 남은 두 경기 모두 승리해서 K리그 주니어 첫 전승 우승을 이루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한편, K리그 구단 산하 18세 이하 유소년 클럽을 대상으로 하는 ‘2016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는 기존 22개 팀에 신규 1개 팀(서울이랜드)이 참여하여 총 23개 팀이 두 개조(A, B조)로 나뉘어 1~11R까지 전기리그, 12~22R까지 후기리그를 통해 챔피언을 가린다. 전반기 조별리그 우승팀을 포함해 각 조별 1~4위 팀은 ‘전반기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진출권을 얻는다.

 

A조에서는 우승팀 성남 U18과 FC서울 U18(오산고)가 왕중왕전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수원 삼성 블루윙즈 U18(매탄고), 강원FC U18(강릉제일고), 인천 유나이티드 U18(대건고), 제주 유나이티드 U18 등 4팀이 남은 두 장의 왕중왕전 진출권을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다.

 

B조에서는 치열한 순위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울산 현대 U18(현대고), 포항 스틸러스 U18(포항제철고), 광주FC U18(금호고), 상주 상무 U18(용운고)이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으며 전남 드래곤즈 U18(광양제철고)과 부산 아이파크 U18(개성고)은 왕중왕전 진출권을 차지하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3월 12일(토) 개막한 전기리그는 앞으로 두 라운드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5월 28일(토) 열리는 마지막 라운드를 통해 최종 순위를 가려낸다. 후기리그는 8월 15일(토)부터 11월 5일(토)까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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