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가 구단의 창단목표인 축구를 통한 지역화합과 소통, 성남시민으로서의 소속감을 고취시키기 위해 차별화된 하프타임 이벤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낳고 있다.
5월 1일, 성남FC가 광주FC와의 홈경기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하프타임 이벤트 – 마을라시코’ 첫 번째 경기로 삼평동과 은행2동의 페널티 킥 대결을 준비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즐기는 홈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시민들과 함께하는 하프타임 이벤트 – 마을라시코’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그의 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의 라이벌 경기인 ‘엘클라시코’에서 따온 명칭으로 오는 1일부터 매번 홈경기 때마다 성남시의 각 동과 마을의 참가 신청을 받아 하프타임에 페널티킥 대결을 벌이게 된다.
성남FC는 ‘마을라시코’를 통해 성남FC 창단 목표였던 시민화합과 소통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기획했는데, 이 시간을 통해 각 마을의 소개나 지역 행사를 홍보하는 등 각 동별 홍보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성남FC의 홈경기를 성남시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마을라시코’에 참가하는 동은 물론 참가를 희망하는 마을이 행사에 참여해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지역행사에는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바자회나 먹거리 장터, 동별 주민자치센터 작품전시 및 지역 홍보활동 그리고 각 동과 자매 결연을 맺고 있는 지역의 특산품과 생필품 등을 판매할 수 있다.
성남FC 이석훈 대표이사는 “이번 ‘시민들과 함께하는 하프타임 이벤트 – 마을라시코’는 대결이라는 의미보다는 각 동의 시민들이 ‘마을라시코’를 통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성남FC의 ‘마을라시코’가 또 하나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시민구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성남FC가 이번 ‘시민들과 함께하는 하프타임 이벤트 – 마을라시코’로 성남시민을 하나로 만드는 구심점이 되길 기대해본다. <저작권자 ⓒ 뉴스팟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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