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봄철산행 안전수칙

박형철 | 입력 : 2016/04/15 [11:43]

화창한 날씨를 보이고 있는 봄이다. 봄은 등산을 하기에 좋은 날씨이고 더불어 꽃도 구경을 할 수 있어 등산하기에 무척 좋은 계절이라 생각된다. 이러한 봄철 산행시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서 알아보자.

봄철은 해빙기이기 때문에 겨울 내내 얼어 있던 땅이 녹아서 수분량이 있기 때문에 주변 축대, 옹벽 등의 강도가 약해져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상태에서 땅이 얼었다 녹으며 평소보다 미끄러울 뿐 아니라 낙석 위험도 높아져 있기 때문에 주의가 더 필요하다.

먼저 반드시 등산화를 신는 것이 좋다. 또한 등산을 갈 때는 홀로 산행시에는 아무래도 위험하므로 2인 이상이 함께 산을 오르고 일행 중 가장 체력이 약한 사람을 기준으로 이동하도록 한다. 또 하산 시를 대비해 체력을 적절히 남겨두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산에서는 평소보다 더 빨리 어두워지기 때문에 산행은 아침 일찍 시작해 해지기 한두 시간 전에는 끝마치는 것이 좋다.

배낭에는 기상이변 등을 대비해 손전등, 우의, 휴대전화, 상비약품등을 챙겨 만일의 사태에 대비 하도록 하자. 산행 중에는 한 번에 너무 많이 먹지 말고 조금씩 자주 먹도록 하고, 산행 시에는 수시로 지형과 지도를 대조하며 확인하고 현재 위치를 위치판 고유번호와 함께 확인한다. 산 속에서는 길을 잃기 쉬우므로 등산로 외의 산행은 삼가도록 하고 길을 잘못 들었을 경우에는 아는 위치까지 되돌아가서 다시 한 번 위치를 확인하도록 한다.

하산할 때에는 자세를 낮추고 발아래를 잘 살펴 디디도록 하고 미끄러지지 않도록 신경써야 겠다. 썩은 나뭇가지나 풀 등을 손잡이로 사용하지 않고, 땅을 밟을 때는 발바닥 전체로 밟아야 발의 피로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또 등산스틱을 사용하면 하산 시 무릎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여수소방서 소방정대 홍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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