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청소년수련관 프로그램 본격 운영

이지숙 기자 | 입력 : 2016/04/11 [16:16]
    양양군

[뉴스팟 투데이성남]지역 청소년들의 주체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로 꿈과 희망을 실현해 나가는 양양군청소년수련관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양양군이 밝혔다.

군은 지난 9일 지역 청소년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수련관에서 동아리 입회식과 자치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청소년수련관 등록 동아리는 2014년 16팀 246명을 시작으로 지난해 18팀 302명, 올해는 모두 26팀(자원봉사분야 6팀, 학술분야 7팀, 문화예술분야 13팀) 375명으로 늘어나 동아리 활동에 대한 지역 청소년들의 높은 관심을 대변하고 있다.

이날 입회식에서는 26개 청소년 동아리 회장단에 대한 임명장 수여와 2016년 새로 활동을 시작하는 신규 동아리에 대한 인준, 각 동아리의 연간 활동계획에 대한 발표가 차례로 소개됐다.

이와 함께 청소년 활동 전반에 청소년 스스로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자치위원회 발대식도 함께 진행이 되었다. 자치위원회는 청소년 정책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13명과 각 동아리 대표인 청소년운영위원회 26명으로 구성되었으며, 향후 청소년수련관 활동 및 운영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입회식과 발대식, 동아리 활동 소개 등이 모두 마무리된 후에는 양양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청소년동아리 연합 체육대회를 진행했다. 300여명의 학생들은 청팀과 백팀으로 그룹을 편성, 축구와 피구, 줄다리기, 계주 등 단체경기를 통해 결속과 우정을 다졌다.

정충국 청소년수련관관장은 개회사를 통해 ‘청소년수련관의 주인은 바로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는 청소년 여러분’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하면서, ‘관장으로서 청소년 여러분이 마음껏 재능과 끼를 발휘하고, 밝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여성가족부와 강원도가 공동으로 주최한 ‘강원도 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는 양양군청소년수련관 소속 동아리인 ‘플래시’가 최고 영예인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담쟁이’가 강원도지사상을, ‘배리어’와 ‘페이퍼플레인’이 각각 강원도교육감상을 수상했으며, 백은주 청소년지도사가 우수지도자 표창장을 수여받는 등 짧은 시간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광고
메인사진
‘다시갈지도’ 조준호X조준현 형제, 여행 친구 출격! “우리집 가족 여행은 전지훈련 수준”
이전
1/8
다음
광고
광고
광고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