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해변 공원편의시설 및 관광인프라 확충

이지숙 기자 | 입력 : 2016/04/11 [16:15]
    양양군

[뉴스팟 투데이성남]낙산해변 일대 관광기반시설을 정비하고, 경관조명 설치를 추진하는 등 관광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양양군이 밝혔다.

군은 낙산지역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낙산지구 공원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광장 주차장 정비사업과 낙산사 입구 화장실 신축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낙산 B지구 광장주차장은 기존 획일화된 주차라인을 제거하고, 수고가 낮은 적단풍 등 조경수를 식재해 경관을 크게 개선했으며, 경관형 가로등 14개를 설치해 야간 시인성 부족 등 취약점을 보완했다.

대형버스를 비롯해 사계절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낙산입구 대형주차장에는 2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50㎡의 한옥형 공중화장실이 신축했다. 이 지역은 대형주차장임에도 불구하고 공중화장실이 없어 방문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 차도 건너편 화장실 이용으로 교통사고 위험에도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었다.

해안도로 인프라도 대폭 개선된다. 군은 공원관리사업소 뒤편 놀이시설 폐업부지 중 일부 구간을 매입, 길이 65m, 너비 8m인 도로를 개설하고, 피서철 상시 차량정체가 발생해 온 낙산프레야~거북모텔 앞 370m 구간을 폭 8m(기존 6m)로 확포장하기로 했다. 5월말 도로개설이 완료되면 낙산지구 내 교통 흐름과 해변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낙산 밤바다를 추억과 낭만의 장소로 변화시킬 야간 경관조명 설치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4,000여만원의 예산으로 낙산디자인거리 앞 해변산책로 150m 구간에 아치형 조명을 설치하고, 공원관리사업소 인근 도로 150m 구간에는 도로변 소나무를 비춰줄 녹색조명의 투광등을 설치하는 등 야간 경관조명을 통해 낙산지역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이 사업도 5월 중순까지는 설치를 마무리해 대학생, 기업체 등 단체관광객 유치 홍보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노후화된 100㎡ 규모의 낙산 B지구 샤워장 신축공사를 최근 착공했으며, 해변 소나무 쉼터공간과 세족시설, 물품보관함, 송림 전정작업, 휴게시설 설치 등 해변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신속하게 추진해 5월 말까지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교환 공원관리사업소장은 “한층 개선된 공원편의시설과 관광인프라를 바탕으로 낙산해변을 과거 명성에 걸맞은 관광지로 복원해나가고자 한다”며, “본격적인 피서철에 앞서 사업이 모두 마무리하는 등 여름해변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고
메인사진
‘다시갈지도’ 조준호X조준현 형제, 여행 친구 출격! “우리집 가족 여행은 전지훈련 수준”
이전
1/8
다음
광고
광고
광고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