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하루도 그냥 보내긴 아까워

선거일 전 주말 여행, 지역별 최고 50% 이상 증가

이지숙 기자 | 입력 : 2016/04/06 [10:51]
    4월 모객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일본의 오사카

[뉴스팟 투데이성남]연중행사로만 여겨졌던 해외여행은 이제는 언제나 즐길 수 있는 문화로 변화하고 있다. 설이나 추석 연휴 또는 7말8초(7월말부터 8월 초의 여름휴가기간)외에는 여행 계획을 세우기 어려웠지만 이제는 휴일 하루만 있어도 해외여행을 즐기려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투어네트워크의 예약현황에 따르면 올해 4월은 13일이 20대 국회의원 선거일로 지정되면서 휴일이 없는 여느 해와 달리 여행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특히나 선거일이 주중 수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선거일 전 주말을 이용해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휴일이 없었던 지난해 둘째 주 주말과 비교해도 올해는 전년대비 50%가 넘는 성장을 보이는 지역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나 장기 일정이 필요한 미주, 유럽, 남태평양의 성장세는 큰 변화가 없거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짧은 기간에도 다녀올 수 있는 일본, 중국, 동남아 등의 단거리 지역은 전체 예약의 80%를 넘기며 절대적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 됐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직장내 휴가문화 장려와 대중매체로 인한 여행인기 확산 등으로 해외여행에 대한 인식이 대중화 되어가고 있고 스마트폰 등의 정보화 기술 발달 등으로 합리적인 여행소비가 가능하게 된 것”이 하루 휴일에도 해외여행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이 증가하는 원인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두투어는 4월 예약률이 전년 대비 20%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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