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근의원의 행감통신] 우리 아이들이 위험하다!!

권영헌 기자 | 입력 : 2013/12/04 [21:55]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윤창근 의원은 성남시 3개 구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발암물질, 휘발성유기화학물질에 노출 위험’이 있는 관내 66개 탄성고무바닥 어린이 놀이터의 안전성 문제를 제기하고 대책을 요구했다.

 

 

 

성남시 공영 놀이터 154개(수정구 36개, 중원구 22개, 분당구 96개) 중 문제가 되는 고무바닥재 놀이터는 66 곳인데, 특히 수정구는 36곳 중 31곳으로 대부분 고무바닥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무바닥재에서는 이황화탄소, 톨루엔, 에틸벤젠 등 인체에 유해한 발암물질과 중금속 검출이 우려 되고 휘발성유기화학 물질이 방출 되 천식, 아토피 등 피부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다.

 

고무바닥재가 먼지가 날리지 않고 관리가 편할 뿐 아니라 다양한 디자인에 탄성도 좋아 놀이터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선호도가 높지만 생각만큼 안전하지 않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또한, 고무바닥도 외부 유기견이나 고양이 등에 노출되어 배설물의 문제는 마찬가지고 실제 오염된 바닥을 제대로 관리할 길이 없어 위생상 항상 청결하다고 볼 수는 없다.

 

이렇듯 안전성에 문제가 있음에도 환경부의 어린이놀이터 바닥 위생관리 기준에는 고무바닥재는 표면이 평탄하지 않거나 고무분말이 떨어져 나가는 등의 문제만을 관리기준으로 정하고 있을 뿐이다.

 

2011년 이후 고무바닥제에 대한 조달청 ‘KS 권고안'이 나왔지만 실제 대부분의 성남시 놀이터의 고무바닥재는 그 이전에 설치되어 유해성에 대한 점검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것.

 

윤의원은 바닥재가 모래인 경우는 친환경 소재이고 도심속에서 흙을 접하므로 정서상으로 긍정적이고 수시로 점검하고 기생충 검사나 모래뒤집기로 관리가 가능하며 고무바닥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여 경제적이다 며,

 

유해성 문제가 명확하게 확인 되지 않은 제품에 대한 사용을 지양하고 관리가 불편하긴 하지만 가급적 모래를 사용하고,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제품에 대해서는 고무바닥재의 유해물질 여부를 조사하고 관리적인 차원의 대비책을 강구 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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