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축구협회 ‘보조금 횡령 및 배임’ 의혹 파문확산

전임 성남시 축구협회장 직무대행 A씨 보조금 횡령 및 배임 의혹 받아

권영헌 | 입력 : 2020/05/21 [17:42]

전임 성남시 축구협회장 직무대행 A씨(이하 직무대행 A씨)가 보조금 횡령 및 배임 행위 의혹을 받고 있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4월 20일 성남시 축구협회의 제3차 정기총회를 통해 밝혀진 직무대행 A씨의 보조금 횡령 및 배임은 2020년 3월 9일부터 3월 17일까지 실시한 행정감사에서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직무대행 A씨는 2019년 11월 9일과 16일 2주에 걸쳐 열린 성남시장기 학생(중,고)클럽대항전 개최를 위해 성남시 보조금 2500만원을 지원받아 보조금을 집행과정에서 보조금 횡령 및 배임을 행위 의혹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남시 축구협회 행정감사가 밝힌 보조금 횡령과 배임 의혹 내용을 보면 ‘위 대회의 외부 협찬금을 자부담 금액으로 충당하고, 지출 내역 대로 지출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자부담 금액을 업체에 일부만 결제하고, 나머지 금액을 돌려막기하고, 경기감독관 수당을 일부를 미지급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외부 협찬금 수령에 있어서도 성남시 축구협회 통장을 사용하게 되어 있음에도 협회 관계자의 통장을 사용했다.’는 의혹과 함께 ‘대회 지출금액의 일부를 비공식적으로 되돌려 받는 수법으로 보조금을 횡령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직무대행 A씨 근무시 인수인계에 관한 지적사항, 응급의료비 관련 사항, 대회 시축공에 대한 지적사항 등 다양한 감사 지적사항이 제기되기도 했다.

 

성남시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러한 의혹과 지적사항이 제기된 감사결과에 대해 정관과 관련 근거에 따라 조치계획을 성남시체육회에 통보했으나, 성남시 체육회는 오히려 감사결과를 폄훼하는 진정사항을 받아들여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보조금 횡령 및 배임 행위 의혹을 받고있는 직무대행 A씨는 소명서를 통해 “감사가 지적한 사항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던 사항”이라며 “대회지출 금액을 되돌려 받은 것이 사실이라면 명백한 공금횡령으로 성남시에 감사요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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