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인천을 홈으로 불러 2연승 도전

무관중 경기지만 실제 관중이 있는 것처럼 생동감 전달할 예정

뉴스팟 | 입력 : 2020/05/17 [09:53]

김남일 감독의 데뷔전이면서 리그 첫 경기였던 광주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둔 성남이 17일 인천을 탄천으로 불러들여 하나원큐 K리그1 20202라운드 홈 개막전을 치른다.

 

▲ 성남FC가 1라운드 광주전 승리를 거두고 2라운드 인천을 홈으로 불러들여 2연승을 노린다.(사진제공: 성남FC)     © 뉴스팟

 

시민구단 전환 후 리그 첫 경기에서 좋지 못한 성적(1승 1무 4패)을 거뒀던 성남이 신임 김남일 감독이 취임하고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리그 개막 지연으로 경기 수가 줄어들면서 시즌 초반 승점 3점 획득 중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성남은 광주와 올 시즌 첫 경기는 중요했다. 

 

전반 초반 돌아온 골잡이 양동현의 멀티골과 함께 신인 유인수, 최지묵, 홍시후의 활약으로 2-0 완승을 했다. 공격과 수비 모두 완벽한 밸런스를 보여주며 김남일 축구가 무엇인지 선보였다.

 

광주전에서 보여준 김남일 축구는 기존의 성남이 보여줬던 축구와는 달리 펜들이 좋아할 만한 축구였다. 측면에서 빠른 돌파에 이어 중원과 측면에서 찔러주는 날카로운 패스로 상대방을 흔들었다.

 

▲ 데뷔전 승리를 거두며 자신의 스타일을 확실히 보여준 김남일 감독 (사진제고:성남FC)     © 뉴스팟

 

김남일 감독은 공격적인 축구를 지향한다. 그러나 수비적인 안정감없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골키퍼 김영광의 가세와 최지묵의 활약으로 안정감을 찾은 성남의 수비도 기대할 만 한다.

 

올 시즌 강해진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는 인천을 성남은 양동현을 기점으로 유인수, 홍지후, 최지묵의 신구조화를 바탕으로 어떻게 공략해 2연승에 다가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성남의 2라운드 홈개막전은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지만, 실제 유관중 경기처럼 장내 아나운서, 전광판 등을 동일 운영하고 음향시설을 통한 응원 목소리를 그대로 경기장에 담아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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