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원내대표에 김태년 의원 선출

1차 투표서 과반 확보..."코로나 위기극복 집중" 의지 표명

권영헌 | 입력 : 2020/05/07 [20:05]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김태년 의원이 선출됐다.

 

▲ 김태년 국회의원    ©뉴스팟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 선거에서 전해철·정성호 의원(기호순)을 누르고 21대 국회 원내사령탑에 올랐다.

 

4·15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도적 승리를 한 데 이어 치러진 원내대표 선거에서 김 의원은 '친문 핵심'으로 통하는 전해철 의원을 1차 투표에서 누르는 등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김태년 의원은  1차 투표에서 163표 가운데 과반인 82표를 획득하면서 결선 투표 없이 바로 당선됐다. 전 의원은 72표, 정 의원은 9표를 각각 확보했다.

 

임기 1년의 김 원내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 이후 경제 위기 극복에 국력을 집중하는 상황인 만큼 1차적인 과제는 방역 및 경제 차원의 코로나19 후속 대응이 될 전망이다.

 

김 의원은 당선 인사에서 "코로나로 인한 경제 위기가 다가오는 이 시기에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를 맡게 돼 어깨가 매우 무겁다"면서 "통합의 리더십으로 당을 하나로 모으고 당·정·청의 역량을 위기 극복에 집중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경제 위기 극복대책은 원내대표가 직접 챙기면서 속도를 내겠다"면서 "경제를 지키고 일자리를 지켜내서 국민의 고통을 줄이는데 사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1기 간부 출신으로 17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해 19~21대 선거에서 내리 당선되면서 4선 고지에 올랐다. 또한, 2017년 대선 때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특보단장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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