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 공무원 여러분들을 믿습니다!”

성남시 내부통신망에 장문의 편지 올려 신뢰와 감동 전달

권영헌 기자 | 입력 : 2016/01/21 [07:34]
▲ 이재명 성남시장     © 뉴스팟

 

이재명 성남시장이 성남시 내부통신망에 “직원 여러분과 시민들을 믿습니다.”라는 편지를 올려 성남시 공직사회 내부에 잔잔한 감동과 강력한 신뢰를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지난 19일, 이재명 성남시장은 최근 성남시 3대 무상복지정책 시행과 관련해 관련 공무원들이 업무상 배임죄 등으로 처벌받을 것이라는 루머가 나돌자 성남시 공직사회 내부의 결속을 위해 내부 통신망에 장문의 편지를 올렸다.

    

‘사랑하는 직원 여러분^^’으로 시작되는 이재명 성남시장의 편지에는 이번 3대 무상복지정책 시행으로 전국의 이목이 성남으로 집중되면서 혹시나 발생할지 모르는 공무원들의 부담과 불안을 씻어주고 공직사회의 결속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편지에서 “전국에서 아니, 아마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친절한 공무원이 성남시 공무원일 겁니다.우리 식구들의 그 헌신에 언제나 감사할 뿐”이라며 “자랑스런 성남을 만드는 주인공, 그들은 언제나 여러분들”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어 성남시 3대 무상복지정책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는데, “3대 무상복지정책은 우리 모두가 합심해서 아끼고 아낀 자체예산으로 자체주민복지사업을 시행하는 합법적이고 정당한 사업.”이라며 “자신감과 자긍심을 갖고 당당하게 우리의 일을 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관련 공무원의 배임죄 적용에 대해서도 설명했는데 “ 일은 헌법상 독립된 지방자치단체의 시의회에서 관련 조례가 제정되고 예산이 편성된, 상위법의 법적 근거가 명확한 사업”이라고 단정했다.

    

또 “이미 지급받은 시민들에게 환급을 요청할 수도 없고, 담당 공무원에게 행정책임을 물을 수도 없다.”며 “성남시 고문 변호사들에게도 충분한 자문을 받은 사항입니다. 직원 여러분이 불이익을 입도록 결코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 시장은 “만에 하나 '성남시의회의 예산의결 무효'가 선고된다 해도, 그 선고 이전에 시장의 지시에 따라 적법하게 집행된 예산에 대해 누구도, 아무에게도, 어떤 책임도 물을 수 없다.”며 “책임이라면 시장의 정치적 책임이 있을 뿐.”이라며 모든 책임은 자신이 질 것을 이라는 의지를 표하기도 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또 “우리는 더 깨끗해야 하고 더 조심해야 합니다.”라며 성남시에 대한 표적감사에 대한 언급을 하고 “부정부패 예산낭비 하지 않고, 검은 유혹을 뿌리치며 투명하고 공정하게 업무를 해 왔기 때문에 먼지를 발견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털 먼지가 없었다고 자부한다.”며 성남시 공직사회의 청렴을 다시 한번 주문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민복지와 안전 편의를 위해 묵묵히 일하는 직원 여러분의 노고도 잘 알고 있다.”며 “일부 언론이나 특정 세력이 왜곡된 정보로 힐난해도 이겨낼 자신이 있는 이유는 직원 여러분과 시민들에 대한 강력한 믿음 때문”이라고 강조하며 편지를 마무리했다.

    

경기도가 성남시의회를 대법원에 제소하면서 성남시 3대 무상복지정책과 관련된 예산을 서둘러 집행함에 따라 공무원들에 대한 노고와 불안을 해소해주기 위한 이번 이재명 성남시장의 편지로 성남시 공직사회 내부 결속에 어떤 효과를 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재명 성남시장의 편지를 본 성남시 공무원들은 “다소 투박해 보이지만, 진정성있게 느껴져서 믿음이 간다.”, “직원들에 대한 깊은 신뢰를 느꼈다.”, “이번 무상복지정책과 관련된 시장님의 마음고생이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재명 성남시장 편지 전문 http://www.todaysn.com/sub_read.html?uid=3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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