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걷기대회는 도촌 섬말공원에서 출발해 탄천과 도촌천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를 걸으며, 만개한 벚꽃과 개나리가 어우러진 봄 풍경을 배경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여유롭게 걸으며 사진을 남기고, 따뜻한 봄날의 정취를 온전히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행사 초반 내리던 봄비가 출발 직후 그치며 오히려 공기가 맑아지고, 벚꽃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걷기대회는 도촌동 봄봄맞이길 벚꽃축제와 연계하여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지역 축제 현장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참여자들에게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걷기대회 이후에는 문화공연, 체험부스, 먹거리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도촌종합사회복지관이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대표적인 주민 참여형 행사로, 성남시민과 도촌동 주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 속에 지역 대표 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이소망(가명) 주민은 “도촌이 이렇게 벚꽃이 예쁜 곳인지 몰랐는데, 숨은 명소를 알게 된 것 같아 좋았다”며 “만개한 벚꽃이 정말 장관이었고, 그 길을 걸으면서 봄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종민 관장은 “행사 시작과 동시에 비가 그치고, 만개한 벚꽃 속에서 많은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일상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팟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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