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클럽맨' 성남FC 김철호, 태국 촌부리FC 이적

2004년 성남FC 입단해 11년간 성실한 플레이로 팬들 사랑받아

권영헌 기자 | 입력 : 2016/01/09 [07:43]
▲ 지난해 6월, 김철호 선수 성남FC 300경기 출전 기념 포스터.     ©투데이성남

 

성남FC의 ‘원클럽맨’으로 지난해 성남FC에서 300경기 출장기록까지 남긴 중앙 미드필더 김철호(33)가 태국 리그로 이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리그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매체에 따르면 김철호가 태국리그의 촌부리FC로 이적하기로 협상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연습생 출신으로 2004년부터 10년이 넘게 성남FC의 유니폼 만을 입어왔던 김철호는 지난해 6월 성남에서 300경기에 출전해 기념패를 받기도 했다.

 

김철호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경기장에서 뿐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도 성실한 모습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는데, 지난 2010년 성남 일화시절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팬들의 뇌리에 각인되기도 했다.

 

지난 2014년, 성남FC가 성남일화에서 시민구단으로 재창단한 2014년 시즌 초반 공격진의 부진으로 골결정력이 떨어지면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을때 알토란 같은 골을 터뜨리면서 하위권으로 굳어질 수 있었던 성남FC를 구해내기도 했다.

 

2015 시즌 32경기에 나서며 시민구단 중 유일하게 상위 스플릿에 이름을 올리는데 한몫을 담당했던 김철호는 이번 태국 촌부리FC 이적으로 제2의 축구인생을 열게 됐다.

광고
메인사진
‘다시갈지도’ 조준호X조준현 형제, 여행 친구 출격! “우리집 가족 여행은 전지훈련 수준”
이전
1/8
다음
광고
광고
광고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