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미 의원, 민간 체육회장 선거의 공정성 훼손 지적

선거인단 규정 경기도체육회 공문 미수령 의혹 제기...성남시체육회 민간 체육회장 선거의 공정성에 심각한 침해 지적

뉴스팟 | 입력 : 2019/12/09 [17:49]

내년에 있을 성남시체육회 민간 체육회장 선거의 선거인단 구성에 문제가 제기되어 향후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성남시의회 임정미 의원     © 뉴스팟

 

12월 9일,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체육위원회 회의실에서 제249회 제2차 정례회 행정교육체육위원회 체육진흥과가 올린 684억에 대한 예산 심의가 열렸다.

 

이날 열린 예산심의에서 성남시체육회 운영이 도마 위에 올랐는데, 민간 체육회장 선거의 선거인단 선정과 관련된 경기도 체육회의 공문을 수령했는지 안했는지 질의가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임정미 의원은 “대한체육회에서 민간 체육회장 선거와 관련해 선거인단을 정하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성남시체육회에서는 공문을 못 받았다고 한다. 받았나? 안 받았나?”하고 질의했다.

 

이어서 “이런 식으로 선거인단이 제대로 구성이 되지 않았다면 민간 체육회장 선거가 공정하게 진행이 되겠나?”며 “경기도 체육회는 보냈다고 하고, 성남시체육회 공문을 안 받았다고 하면 둘 중 한 쪽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공문 전달여부를 확인하고 받았다면 공문을 제출하라”며 “성남시 체육회가 공문하나 가지고도 이렇게 문제가 생기는 것이 확실하다면, 성남시체육회가 비정상적으로 운영된다는 반증 아니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그동안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을 받았던 성남시체육회가 임정미 의원의 지적대로 공문을 받고도 이행하지 않았다면, 민간 체육회장 선거의 선거인단 구성의 정당성을 인정받기 못하게 된다.

 

또한, 임정미 의원의 지적 대로 선거인단 구성을 규정하는 경기도체육회 공문을 수령하고 은폐했다면, 성남시체육회의 직무유기라는 지적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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