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코 노조, 한국노총 가입해 새출발 한다!!

노동3권 보장과 조합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협상과 투쟁할 것

뉴스팟 | 입력 : 2019/12/07 [19:33]

국내 1위 해충방역 종합위생관리 기업인 세스코노조(지부장 고영민)가 출범 2년여 만에 민주노총에서 한국노총으로 옷을 갈아입게 되었습니다.

 

 

세스코는 창업 40년 동안 무노조 경영 등 폐쇄된 가족 경영체제로 운영해 오다 직원들의 열악한 처우와 2015년 최저임금법 위반 등 문제가 불거져 나오면서 2017년 1월 민주노총 산하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산하 세스코지부를 출범하여 약 2년여 동안 노동 3권 보장을 위해 투쟁해왔다.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투쟁을 해오다 파업이후 사측의 노조원을 대상으로 갖은 협박과 회유, 단체교섭 해태 등의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해 오면서 노조 출범 당시 1200여명의 조합원이 200여 명으로 줄어들고 사측의 부당한 단체교섭 요구 등에 대응하여 왔지만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자 조직형태 변경을 하게 되었다.

 

세스코 지부는 민주노총 산하 전국민주연합노조에 소속되어 활동하는 동안 사측의 억측이 이어지면서 임금 및 단체교섭이 이루어지지 않게 되었고 급기야는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신청을 통한 해법을 마련하고자 했지만 사측은 협정근로자 80%의 안으로 조정위원회 조정중지를 결정하게 되었다.

 

이에 우리 노조는 집행부 회의와 전체조합원 투표로 새롭고 더 강한 지도력이 필요하다는 조합원들의 요구에 따라 지난 11월 29일 조직형태 변경 투표를 97.2%라는 압도적인 찬성으로 변경하게 되었다.

 

세스코지부는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금속일반노동조합 산하에 가입인준을 신청하고 가입절차를 마치는 즉시 사측과 단체교섭과 임금교섭을 이어나 갈 것이며 헌법에 보장된 노동3권 보장과 조합원들의 권익을 향상시키기 위한 협상과 투쟁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다.

 

세스코는 약 2,600여 억 원의 매출로 2010년 이후부터 매년 두자리 급성장을 해오던 기업으로 기존 해충방역 업무를 넘어 세제 등 위생케어 상품과 공기청정기 사업에 뛰어들었으며 향후 정수기 사업에도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하고 강동구 상일동 첨단산업단지 내 사옥을 마련하였고 올 6월에는 300여 억 원을 들여 아카데미센터를 신축하는 등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사세를 키워 나가는 알짜 기업이다.

 

세스코는 기업의 경영 철학을 이제는 바꾸고 노사가 함께 공생공존 하는 기업이념으로 노사가 함께 세스코를 이끌어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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