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유료관중 상승률 리그 1위, '비결은?'

시민, 선수, 사무국 삼위일체로 시민구단의 이미지 제고...고정 팬 증가

권영헌 기자 | 입력 : 2015/10/15 [06:54]
▲ 성남FC가 올시즌 리그 최고의 유료 관중 상승률을 보이며 시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 투데이성남

 

성남FC가 2015년 시민구단 최초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과 K리그 4위라는 준수한 성적 그리고 선수들이 상대방을 두려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들이 어우러지면서 올 시즌 리그에서 유료관중 상승률 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정규리그 종료와 함께 공개한 구단별 홈구장의 2014, 2015년 평균 관중/유료 관중 비교 현황에 따르면, 성남FC는 작년 대비 1,870명의 평균 관중 증가,  2,201명의 유료관중 증가 수를 보였는데, 이는 작년 대비 215% 증가로 리그 최고 상승률이다.

 

지난해 성남FC 사무국은 프로축구 경기가 생소한 시민들을 위해 초대권을 적극 활용해 프로축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시민구단 창단 첫해인 지난해는 기존 성남 일화 시절보다 관중이 증가하는 것이 만족했다.

 

올 시즌 성남FC는 지역에 속으로 파고 드는 전략으로 무료 티켓을 없애는 파격적인 결정으로 객단가와 유료 관중을 높이는 방법을 택했다. 지역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을 토대로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쾌거, K리그 상위스플릿 진출이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이 유료 관중 증가의 결정적 이유가 됐다.

 

정규리그 종료 시점에서 현재 성남의 홈 평균 관중은 5,625명이다. 지난 시즌 평균 3,755명에서 50% 증가했다. 관중 수로는 K리그 클래식 12구단 중 7위이지만 평균관중 1,870명 증가는 전북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로 올 시즌 시민구단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던 1만명 관중 시대를 연 것은 성남FC가 앞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라 성남FC와 시민들이 하나가 될 수 있다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되기도 했다.

 

성남FCsms 10월 18일 서울과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스플릿 일정에 돌입한다. 리그 3위를 목표로 시민구단 최초로 2년 연속 ACL 진출을 노리는 성남은 스플릿 라운드 3번의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다양한 혜택 확대를 통해 유료관중을 지속 증가시킨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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