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성적으로 평등한 공조직 문화 조성

팀장급 이상 630여 명 성희롱·성차별 예방 교육...성적으로 평등한 조직문화 조성

투데이성남 | 입력 : 2015/08/28 [09:35]
▲ 성남시가 성차별없는 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나선다.     © 투데이성남

 

여성과 남성이 성별로 인한 차별없이 서로 인권과 일할 권리를 존중하는 의식을 확산해 건강하고 활기찬 공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성남시가 성적으로 평등한 공조직 문화 조성에 나선다.

    

오는 9월 1일 오전 성남시는 성남시청 온누리에서 팀장급 이상 공무원 630여 명을 대상으로 ‘성희롱·성차별 예방 교육’을 실시해 성별로 인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차단한다.

    

이번 교육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성폭력의 징계 수위를 강화한 ‘성남시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과 지난 7월 시행된 ‘양성평등 기본법’에 따라 직장 내 성희롱 발생과 성차별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갈등경영연구소 소장이자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소장인 장윤경 전문 강사가 나서 ‘평등한 직장문화, 예방하는 성희롱·성차별’을 주제로 최근 공공기관 등에서 발생한 성희롱과 성차별 유형을 소개하고, 대응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권력관계와 성희롱, SNS상에서 이뤄지는 성희롱 사례도 소개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양성평등 의식, 관리자의 역할과 책임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앞선 8월 24일 이재명 성남시장은 확대간부회의 자리에서 “조직 내 상하관계로 간부 공무원이 일으키는 성희롱 확률이 더 높다”면서 “남녀 성 평등 의식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자 직원이 차를 내오며 ‘여직원이 없어서 제가 한다’는 식으로 말하기에 호되게 질타했다”면서 성문화와 성 역할에 관한 왜곡된 의식을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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