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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징언론’ <서울의소리> 이대로 멈추나?
유튜브 노란딱지 정책에 선의의 피해 발생해
 
취재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 / 편집 뉴스팟 기사입력 :  2019/11/1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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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징언론’을 슬로건으로 내건 <서울의소리>가 심각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의 종료를 앞두고 미국의 내정간섭이 심각한 상황인 가운데 이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16일(토) 오후 6시 일본대사관 옆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개최됐다. 좌측이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     © 뉴스팟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는 최근 들어서도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를 비롯, ‘위안부’ 관련 망언을 한 류석춘 연세대 교수, ‘반일종족주의’ 공동저자인 이우연 씨, ‘빤스목사’ 전광훈 씨 등을 응징취재한 바 있다. 

 

서울의소리 유튜브 구독자 수는 43만여명에 달할 정도로 상당한 수준이다. 그러나 정작 서울의소리 측의 유튜브 수입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노란 딱지’ 정책 때문이다. 

 

유튜버가 업로드한 영상에 ‘노란 딱지’가 붙으면, 해당 영상에 붙는 광고가 제한되며 영상의 주인에게 돌아가는 광고 수익이 크게 줄어든다. 이 ‘노란 딱지’를 붙이는 건 인공지능(AI)이 검토해 결정한다.

 

서울의소리 관계자에 따르면, 그 전에도 ‘노란 딱지’가 많이 붙긴 했지만 본격적으로 붙기 시작한 게 올해 8월경이었다고 한다. 서울의소리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응징취재 영상은 물론, 심지어 ‘핸드폰 싸게 사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도 노란 딱지가 붙었다고 토로했다.

 

▲ 강의 중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매춘여성에 비교해 파문을 일으킨 류석춘 연세대 교수에 대해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가 지난 9월 24일 항의방문 한 후 연구실에서 끌어 내겠다며 몸싸움을 벌였다.     © 뉴스팟

 

이같은 ‘노란 딱지’ 때문에 서울의소리 경영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결국 시청자들의 후원금을 주수입원으로 운영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10년 이상 된 언론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의소리는 현재 정기후원자 수가 400여명으로 매달 적자 운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현재 서울의소리는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이명박근혜 잔존 적폐세력들에 대한 강력한 응징취재를 지속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백은종 대표는 지난 2004년 초, 당시 노무현 대통령 탄핵에 항의하는 의미로 분신을 시도,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은 바 있다. 이명박근혜 정권 당시엔 이명박근혜심판행동본부 대표를 맡았다. 

 

그는 광우병 촛불 등에 앞장서며 적극적으로 싸우다 옥살이도 여러 차례 했으며, 지난 2009년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당시엔 대한문 분향소를 설치하고 지켰다.

 

그는 이듬해 서울의소리를 창간했으며 ‘입을 꿰매도 할 말은 하는 언론’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2017년 정권 교체 이후엔 ‘옳고 그름을 따지는 응징언론’으로 바꾸고 응징취재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여름엔 사법농단의 핵심인 양승태 전 대법원장 구속을 위해 그의 집 앞에서 단식농성을 했다. 그는 최근에도 자유한국당·우리공화당·법원·검찰 규탄 등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의소리 ARS 후원번호 1877-1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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