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전지훈련으로 상위권 도약 발판

피로회복과 체력훈련 마치고 힐링시간 가져...전술훈련 예정

권영헌 기자 | 입력 : 2015/08/04 [23:39]
▲ 양주 사명산을 등반하고 의지를 다지고 있는 김학범 감독과 성남FC 선수들     © 권영헌

 

2015시즌 치열했던 전반기를 6위라는 준수한 성적으로 마무리한 성남FC가 후반기 더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기 위해 동아시아컵 축구대회 휴식기를 맞아 실시하고 있는 전지훈련에서 달콤한 하루의 휴식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렸다.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8일까지 강원도 양구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성남FC가 전지훈련 1차 프로그램으로 피로회복훈련과 체력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전지훈련 후반기 전술훈련을 위해 하루 휴식을 가졌다.

 

강원도 양구 KCP호텔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린 성남FC는 전지훈련 1차 프로그램으로 전반기 동안 K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FA컵을 병행하면서 피로가 누적된 선수들의 피로 회복 훈련과 후반기를 대비한 체력훈련을 소화했다.

 

▲ 성남FC 남준재 선수가 양손으로 열심히 닭갈비를 섞고 있다.     © 권영헌

 

새벽, 오후, 야간 훈련으로 나눠 진행된 전지훈련 1차 프로그램은 성남에서 직접 공수한 웨이트 트레이닝 장비를 이용한 피로회복 훈련을 비롯해 양구 사명산 등반, 양구 시민구장에서 진행된 체력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올 여름 덥고 습한 날씨에도 성남FC 선수들은 물론 코칭스테프도 후반기 성남시민들에게 더욱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는데, 훈련을 거듭할수록 체력은 물론 새로운 환경에서 단합된 모습으로 팀워크도 함께 다졌다.

 

8월 4일에는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된 전지훈련 1차 프로그램을 마치고 하루 휴식을 가졌는데, 김학범 감독은 강원도 양구의 별미인 메밀 막국수와 춘천 닭갈비 등으로 선수들의 지친 몸을 달래주고, 영화관람을 통해 힐링의 시간도 마련해 선수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줬다.

 

▲ 열심히 전지훈련에 임하고 있는 선수들     © 권영헌

 

성남FC 두목까치 김두현 선수는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후반기에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4위까지 올라갈 수 있게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며 "후반기에도 성남시민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전지훈련을 마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김학범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덥고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며 "일정을 어느 정도 소화하다보면 선수들 집중력이 떨어지려고 하는 순간이 있어 하루 휴식을 부여해 체력도 보충하고,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휴식일을 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전지훈련은 전반기에 선수들의 체력이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체력을 회복하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진행되는 전지훈련 2차 프로그램을 통해 전반기와는 다른 새로운 전술을 연습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 코칭스테프들도 헌신적으로 선수들의 훈련을 돕고 있다.     © 권영헌

 

한편, 성남FC는 오는 8월 8일까지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오는 8월 12일 제주 유나이티드를 탄천종합운동장으로 불러들여 후반기 첫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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