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여름 이적시장 알짜 영입으로 전력 극대화

전북 현대 이상협 임대 영입...박용지, 레이너에 이은 공격력 강화

권영헌 기자 | 입력 : 2015/08/01 [12:35]
▲ 성남FC가 공격력 강화를 위해 전북현대의 이상협을 임대영입에 성공했다.     © 투데이성남

 

K리그 선수추가등록 마감시한인 31일에 성남FC가 후반기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력보강의 마지막 퍼즐로 전북현대의 이상협을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성남은 최근 리그 6경기 무패(4승 2무)를 기록하고 있으나, 3대1로 승리한 대전 전을 제외하고는 경기 당 득점이 1골이 채 되지 않는데다가, 팀 내 최다 득점자인 황의조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커서 황의조의 유무에 따라 공격력의 편차가 커 공격 강화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2006년 프로에 데뷔한 이상협은 K리그 통산 163경기 출장, 42득점, 9도움을 기록한 K리그의 대표적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데, 순간적인 왼발 슈팅이 워낙 빠르고 강해 ‘미친 왼발’ 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강력한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성남은 현재 승점 34점으로 순위표 상 6위에 있으나, 2위 수원과 불과 승점이 6점차 밖에 나지 않아 남은 후반기 성적 여하에 따라 AFC 챔피언스리그 직행티켓을 거머쥘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

 

성남FC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박용지, 레이나에 이어, 이상협까지 영입하면서 전반기 내내 성남의 취약점으로 꼽혔던 공격력 강화에 성공함에 따라, 후반기 K리그 클래식 돌풍의 중심이란 타이틀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 김학범 감독은 “상대팀이 황의조를 집중 마크하면서 득점을 만들어내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공격력을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이상협의 영입으로 전반기보다는 한층 더 나은 공격력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상협은 “올해 전북에서 기회를 많이 잡지 못해 주전으로 경기에 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성남에도 좋은 공격 자원들이 많기 때문에 이곳에서도 경쟁이 쉬울 것으로 생각하진 않지만 최선을 다해 성남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성남은 이상협에게 배번 11번을 부여하며 기대감을 드러냈으며, 선수는 계약 직후 곧바로 전지훈련지인 강원도 양구로 이동하여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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