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김성준
가슴뼈 미세골절로 인한 결장 불가피

최근 4경기 2골 상승세에서 부상... 팬들 아쉬움 더해

권영헌 기자 | 입력 : 2015/07/03 [17:15]
▲ 지난 7월 1일 상대선수와의 충돌로 가슴뼈 미세골절로 결장이 불가피한 성남FC 김성준 선수     © 권영헌

 

최근 공격형 미드필더로 전남과 울산 원정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던 성남FC 김성준 선수가 대전 수비수와의 충돌로 부상을 입어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지난 7월 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경기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와 성남의 3:1 승리에 크게 기여한 김성준 선수가 상대 선수와 충돌로 눈부위 타박상과 가슴뼈에 미세골절이 생기는 부상을 당했다.

    

부상 당시에는 눈 주위의 부상만 발생한 것으로 알고, 봉합수술을 위해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정밀진단 결과 눈주위 타박상 외에도 가슴뼈 미세골절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준 선수의 이번 부상은 최근 경기에서 많은 활동량과 좋은 움직임으로 4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던 상황에서 나온 부상이라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김성준 선수는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눈 주위 부상은 봉합을 했으니 멍만 풀리면 될 것 같고, 가슴뼈 골절은 조금 쉬면 붙을 것 같다.”고 “제가 뼈가 잘 붙는 체질.”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여 기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김학범 감독도 김성준 선수의 부상에 대해 “성준이가 크로스 상황에서 골을 넣기 위해 몸을 돌리면서 헤딩을 하다가 충돌이 생겨 부상이 좀 더 심하게 난 것 같다.”며 “몸이 한창 올라오고 있는 상태에서 부상을 당해 안타깝다.”고 말하기도 했다.

    

올 시즌 세레소 오사카에서 조기 복귀해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장 중인 김성준 선수는 시즌 초반 새로 영입된 김두현 선수와 포지션이 겹쳐 백업 멤버로 많은 출장기회를 얻지 못했으나,  김두현 선수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기면서 출장기회를 얻어 좋은 활약을 펼쳐왔다.

    

한편, 성남FC는 시즌의 절반을 소화한 가운데 최근 리그 2연승을 기록하면서 K리그 클래식 7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오는 7월 4일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광고
메인사진
'졸업' 소주연X신주협 스틸 공개, 우연이 만든 특별한 인연! 대치동 로맨스에 활력 예고
이전
1/10
다음
광고
광고
광고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