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범슨의 아이들’이 돌아온다

성남 황금세대 이끌었던 장학영 선수 영입

권영헌 기자 | 입력 : 2015/06/25 [17:23]
▲ 성남FC에 새롭게 둥지를 튼 장학영 선수     © 투데이성남

 

성남FC가 작년까지 부산에서 풀타임으로 활약했던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장학영(34)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하며 수비 자원을 보강했다.

 

2004년 연습생으로 성남에서 프로 데뷔한 장학영은 당시 김학범 감독의 지도하에 국가대표로 발탁되었으며 2010년 까지 성남에서 맹활약했다. 2012년 부산으로 이적한 후에도 지난 시즌까지 꾸준히 주전으로 뛰며 팀에 기여한 베테랑으로 타고난 지구력과 풍부한 경험,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장학영의 영입은 전반기 ACL, K리그, FA컵을 병행하며 주전 선수들의 피로가 누적되고, 최근 주전 수비수 임채민의 부상 이탈로 인한 긴급 전력 보강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성남은 왼쪽 풀백으로 K리그 통산 304경기에 출전한 레전드를 영입하며 최근 지친 선수단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성공했다.

 

특히, 김두현, 김철호와 함께 ‘학범슨의 아이들’로 불리우는 장학영의 영입으로 다시 한 번 골든 제네레이션의 새로운 역사를 기대해볼만 하다.

 

장학영은 “성남으로 돌아올 수 있게 도와주신 이재명 구단주와 김학범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익숙한 동료들, 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성남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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