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기증으로 '사랑 나눔'

▲ 한국환경공단과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육아멘토들을 통해 장난감을 지원한다.     © 권영헌

어려운 경제환경으로 인해 연말연시가 됐음에도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손길이 줄어든 가운데 장난감나눔으로 아이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단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한국환경공단에서는 오는 12월 18일 오후 4시 미혼모시설인 새남이새롱이 집을 비롯하여 육아 멘토들이 방문하는 다문화, 장애아 가정에 장난감을 기증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난감에 과대포장 등 어린이들이 장난감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는 가를 검수하는 한국환경공단은 성남시로 이전해 온 후 포장지만 벗겨진 새 것과 다름 없는 장난감들을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의 소개로 ‘함께하는 주부모임 산타잔치’등을 비롯하여 2년째 지역사회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기증해오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팀 안운일 담당자는 "장난감을 받고 기뻐할 아이들의 모습에 작은 일이지만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런 나눔 행사가 일회성이 아닌 매년 진행해 우리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훈훈한 온정을 나눌 수 있는 지역사회 풍토를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