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안광환 위원장의 공식 입장

분당구 삼평동 641번지(판교구청사 예정부지), 텀블러 폭력 사태에 대한

뉴스팟 | 입력 : 2019/06/16 [17:59]


안광환 의원입니다.

 

분당구 삼평동 641번지(판교구청사 예정부지) 매각 관련,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공유재산관리계획의 심의를 총괄하는 상임위원회의 위원장으로서 작금의 사태에 책임을 통감하며 100만 시민 여러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본 위원장은 민주당 소속 윤창근 시의원의 철제 텀블러 투척 폭력행위와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설로 모욕을 느껴 전치 2주 이상 병력 상해진단을 받았으며, 심신의 심각한 불안정으로 병원에 입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폭력사태와 의회 파행의 본질을 모함과 왜곡으로 매도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의 언론플레이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기에 동료 의원들의 도움을 받아 이렇게 글로써 진실을 전합니다.

 

먼저, 논란이 되고 있는 철제 텀블러 투척 사태에 대해 전말을 밝힙니다. 전 기관에 송출된 CCTV 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윤 의원은 저에게 씨X, 개새X 등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한 것은 물론이고, 본 위원장을 향해 철제 텀블러를 집어 던졌습니다. 이에 저는 위협을 느껴 몸을 움츠렸습니다. 영상으로 기록된 것이기에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당시 상임위는 본회의 개의 전까지 한 시간 밖에 진행할 수 없는 제한적인 상황이라 그 어느 때보다 상임위 운영에 효율을 기해야 했습니다.

 

한 번도 발언기회를 갖지 못한 의원들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이미 윤의원은 세 번이나 발언기회를 부여 받아 발언했습니다. 그러나 또 다시 동료 의원(안광림)의 발언을 반박하기 위해 정상적인 허가를 득하지 않고 발언하는 상황이 이어졌고, 저는 더 이상의 원활한 진행이 불가하다고 판단 돼 위원장에게 부여된 질서유지권을 통해 정회를 선포 했으나 곧바로 텀블러 투척 사태로 비화되었습니다.

 

결코 기습적인 정회가 아닌 것이 이미 개의 후 12분 뒤 안광림 의원이 정회를 요청해놓은 상태였습니다.


정회는 의원 간 견해가 상충될 때 의원 서로 간의 감정을 누그러뜨릴 수 있는 수단으로도 사용되어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대해선 4선의 민주당 의원이 더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정상적인 정회 선포에도 본인의 화를 이기지 못해 철제 텀블러를 던져가며 폭력으로 응수한 윤 의원의 행태는 어떤 이유에서도 용납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럼에도 정작 윤 의원은 본인의 SNS에서 자신의 폭력을 정당화하는 것은 물론, 회의 중단 후 싸움을 말리러 들어온 동료 의원의 선의를 폭력으로 둔갑해 진실을 호도하고 있고 심지어 해당 의원의 과거 이력까지 들먹이며 의회와 동료의원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상임위원장이자 의회의 구성원으로서 심각한 유감을 표명합니다.

 

두 번째로 정봉규 의원에 대한 진실을 전합니다. 민주당 여성 의원들이 말하는 것과는 달리 정 의원은 절대 폭행을 가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두 명의 민주당 여성의원에게 폭행을 당한 처지입니다. 정 의원은 한국당의 간사입니다. 양 당 간의 협의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으면 적극 나서서 중재할 책임이 있는 의원이기도 합니다.

 

회의를 지켜보던 정 의원이 정회, 즉 회의 중단 후 상임위로 들어와 절 부둥켜안고 밖으로 끌어내려고 시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 소속 두 여성 의원이 달려들어 팔을 할퀴는 등 오히려 폭행을 당했으나 민주당의 모함으로 가해자로 둔갑되고 말았습니다.

 

안타깝게도 당시 상임위를 비추던 CCTV 는 윤 의원의 텀블러 투척 후 꺼졌지만 다행히 당시 현장에 있던 기자가 찍은 사진이 남아있고 무엇보다 같은 상임위 동료 의원이 이 모든 상황을 녹음해서 당시의 상황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부인할 수 없는 모든 증거들이 정봉규 의원은 가해자가 아님을 증명하고 있기에 저와 한국당 의원들은 고소, 고발을 통해 명명백백히 진실을 밝혀낼 것입니다. 단언컨대, 민주당 의원들이 정 의원을 상대로 거짓과 모략으로 언론플레이를 펼치는 것은 명확한 폭력행위 가해자인 윤창근 의원을 감싸기 위한 뻔한 눈속임이라고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저는 이번 윤창근 의원의 텀블러 투척 사태로 극심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상임위원회를 운영할지 막막하고 두렵기까지 합니다. 철제 텀블러가 남긴 책상과 벽의 깊은 흔적만큼이나 저의 정신적 충격도 깊습니다. 그럼에도 의원의 본분을 다해야 하기에 빠른 시일 내에 회복하여 의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디 시민 여러분들께서 이 사태를 거짓으로 호도하고 있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똑똑히 기억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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