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저출산 극복 위한 현장 간담회 개최

‘아이잘키우기 특별위원회’ 서초모자보건지소에서 ‘저출산 극복, 현장에서 듣는다’ 간담회 개최

뉴스팟 | 입력 : 2019/05/15 [17:33]

지난 13일 자유한국당 ‘아이잘키우기 특별위원회’(위원장 윤종필) 소속 위원들이 서초모자보건지소를 방문, 저출산 극복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초모자보건지소는 임신, 출산, 육아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특화된 기관으로, 건립한지 1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임산부와 영유아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조은희 서초구청장, 이헌재 서초구 보건소장과 만1세 미만의 영아를 둔 엄마들이 참석했다. 엄마들은 임신, 출산, 양육 과정에서 경험한 어려움과 문제들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지소의 역할이 매우 유용했으며 ‘산후도우미’ 지원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서초구의 산후도우미 사업이 산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자 서울시 사업으로 확대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밖에 “출산 휴가를 마치고 회사에 복직한 이후에는 전문 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점이 아쉽다, 저녁시간대 프로그램을 개설해 주면 좋겠다”, “첫째보다는 둘째를 낳기가 더 어렵다, 둘째를 낳을 경우 직장에서 업무 수행이나 승진 등에서 불이익이 없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복직 전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려 할 경우 국·공립 시설들은 대기가 너무 길다, 국·공립 시설이 충분히 확보되어야 한다”, “긴급히 필요할 때 돌보미를 요청할 경우 쉽게 돌보미가 파견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서초구의 경우 일반적인 아이돌보미 뿐 아니라, 긴급할 때 돌보미를 요청하는 ‘119 아이돌보미’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송희경 국회의원은 “저출산 문제를 총괄할 인구처 등의 컨트롤 타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서초모자보건지소가 20대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이 공약한 ‘아이사랑센터’와 유사하다며 임신, 출산, 육아를 종합 지원하는 기관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보라 의원은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임신과 출산 및 복직을 앞둔 직장인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제도 개선과 정부 정책 변화를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음재(부천원미갑), 김기윤(광명을) 위원장은 “부천, 광명에도 이런 시설이 꼭 필요하다, 건립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윤종필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이 지난 해 0.98명으로 OECD 기준 초저출산국가(1.3명 이하) 중에서도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국정 감사 등에서 정부에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하고 있지만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오늘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잘 들었다, 법·제도 개선이나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저출산 문제가 해소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적극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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