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시민주치의'제도 본격 착수

전담 T/F팀 구성 등, 본격적인 시범사업을 위한 준비작업 착수

권영헌 기자 | 입력 : 2014/11/24 [09:46]
▲ 성남시가 2030 삶의 질 세계 100대도시 진입을 위해 '시민주치의'제도 시행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간다.     © 권영헌

 

재벌 대기업 회장님에게 만 있는 '주치의', 성남시민들은 누구나 '주치의'가 생긴다!!

 

시민 안전을 최우선 시정목표로 삼고 있는 민선 6기 이재명 성남시장 집행부가 선거당시 공약을 내걸었던 '시민주치의'제도 시범사업 시행을 위해 11월 24일 T/F팀을 신설하고 본격적으로 나섰다.

 

전국 최초로 시행을 앞두고 있는 '시민주치의'제도는 지속적이고 책임있는 시민 건강생활권 보장을 위해 의료의 공공성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데, 치료중심의 의료형태에서 질병예방과 건강서비스 제공으로 의료형태를 개선해 성남시민 모두가 '시민주치의'를 통해 합리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유럽의 복지선진국들에서는 건강과 행복을 동일시하며 의료를 복지서비스로 보고 있는 반면, 최근 영리병원도입 등으로 의료 공공성에 심각한 훼손을 가져오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가 전국 최초로 '시민주치의'제도 도입하는 것은 여러가지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 동네병원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연계로 치료중심의 예방중심으로 전환한다.     ©권영헌

 

치료중심에서 예방중심으로 1차의료기관들의 역할을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는 '시민주치의'제도는 성남시 668개의 개인의원(2014년 7월 기준)을 시민행복병원으로 지정해 시민과 의료기관의 자발적 주치의로 연계해 운영하게 된다.

 

또한, '시민주치의'제도는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현상으로 휴, 페업 등 고사 직전의 동네 의원들에게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뿐아니라, 지역의료자원의 조정기능을 통해 불필요한 치료 등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여 1차의료기관의 경영정상화와 불필요한 의료비용 감소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신설된 '시민주치의'제도 T/F팀 민후식 팀장은 "시민들이 건강하면 의료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가져와 긍극적으로는 사회적으로 이익"이라며 "성남시민들의 안정적인 건강권확보를 꼭 필요한 '시민주치의'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2030 세계 삶의 질 100대 도시 진입을 목표로 내세운 민선 6기 이재명 집행부가 전국최초로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시민주치의'가 안정적인 시행으로 성남시민들의 건강에 대한 심리적인 안정은 물론 공공의료의 모범적인 모델로 자리잡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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